*유로/달러, 주요 저항선 돌파하며 5개월 최고로 상승
*달러, 엔화에 대해 84엔 아래로 추락
[워싱턴=뉴스핌 장도선 특파원] 미국 달러가 28일(현지시간) 예상보다 부진한 경제지표로 FED(연준)의 추가 양적확대 가능성이 높아졌다는 우려감으로 주요 통화에 대해 폭넓게 하락했다.
컨퍼런스보드의 9월 소비자신뢰지수가 예상과 달리 큰 폭으로 하락, 지난 2월 이후 최저 수준으로 주저앉으면서 연준이 경기 부양을 위해 달러화를 추가로 발행함으로써 달러화 가치가 하락할 것이라는 견해가 확산됐다.
뉴욕시간 오후 4시 30분 현재 6개 주요 통화에 대한 달러화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화 지수는 78.909로 0.61% 떨어졌다. 이는 지난 2월 이후 최저 수준이다.
달러는 유로에 대해 특히 큰 폭으로 하락, 유로/달러는 1.08% 오른 1.3585달러를 가리키고 있다. 유로/엔은 0.58% 상승한 113.94엔을 나타내고 있다.
유로는 이날 달러에 대해 5개월 최고치인 1.3595달러의 장중 고점을 기록했다. 유로/달러는 이날 기술적으로 중요한 저항선인 1.3511달러를 돌파한데 이어 옵션 매물이 많이 몰려있는 1.3525달러의 장애물도 너끈히 넘어서는 초강세를 펼쳤다.
씨티FX는 유로/달러가 55주 이동평균선이 걸쳐 있는 1.3630달러에서 다시 저항을 받을 것으로 분석했다.
같은 시간 달러/엔은 83.87엔으로 0.46% 내렸다. 이는 일본은행이 엔화 강세를 저지하기 위해 약 2주전 시장에 개입한 이후 최저 수준이다.
캘리포니아 소재 유니언뱅크의 중개인 카즈 시라이는 "추세는 여전히 달러에 부정적이다. 아마도 일부 형태의 양적완화조치가 나올 것으로 본다"면서 "월가에서는 1조달러가 필요할 수도 있다는 이야기가 돌고 있다. 이는 엄청난 액수다. 그 돈이 풀릴 경우 미국채 10년물 수익률은 하락하고 그 결과 달러 매도세력은 득을 볼 것"이라고 말했다.
민간연구기관 컨퍼런스보드는 이날 9월 미국의 소비자신뢰지수가 8월의 53.2(하향 수정치)에서 48.5로 하락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문가 예상치 52.5를 하회한 것이며 지난 2월 이후 최저 수준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