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더블딥 우려가 완화되고 있고 글로벌 유동성 확대에 대한 기대감도 높아지고 있다는 설명이다. 또한 달러 약세현상에 따른 환차익도 외국인 매수세의 중요한 요인으로 꼽혔다.
교보증권 김동하 연구원은 28일 "현재 외국인 주도의 수급장세는 당분간 지속될 것"이라며 "글로벌 유동성이 재차 확대되는 가운데 미국의 양적완화 조치에 따른 달러화 약세 현상으로 위험자산선호 현상의 강화가 예상된다"고 밝혔다.
특히 국내증시는 저평가 상황과 환차익 기대 등을 고려할 때 타 신흥증시 대비 그 수혜의 정도가 클 것으로 기대된다고 강조했다.
그는 외국인이 매수 기조를 보이는 까닭으로 미국 경제지표 개선에 따른 더블딥 우려 완화와 글로벌 유동성 확대 기대감, 환차익 기대등을 꼽았다.
김 연구원은 "시가총액 별로는 외국인 주도의 수급장세라는 점에서 대형주 위주의 접근이 유효해 보인다"며 "업종 선택의 포인트는 글로벌 유동성와 중국 발 모멘텀로 판단된다"고 덧붙였다.
현대증권 유수민 연구원도 "연휴 중 미 FOMC가 추가적인 양적완화 가능성을 언급하면서 달러 약세를 이끌고 있다"며 "위안화 절상기대 또한 글로벌 유동성의 비달러 자산 통화로 이동가능성을 전망케 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실제로 해외 뮤추얼펀드 자금 흐름 또한 신흥시장으로 집중되는 가운데 아시아 신흥시장으로의 자금 유입세 강화가 나타나고 있다고 설명했다.
9월 들어 지난 주까지 아시아 주요증시에서의 외국인 누적 순매수도 한국 30억달러, 대만 20억달러, 인도 45억달러를 기록한 것.
그는 "1800선에서 급증했던 개인의 차익실현성 매도가 둔화된 것으로 나타났다"며 "신용융자 잔고가 최근 5조원을 넘어서면서 증가하고 있는 양상으로 더블딥 우려 완화와 함께 개인들의 투자 심리도 회복되고 있는 것"이라고 판단했다.
반면, 미국 증시의 조정에 따른 차익실현 압력이 높을 것이라는 주장도 제기됐다.
IBK투자증권 박승영 연구원은 "전일 VIX(변동성지수)가 상승했고 달러 강세 등으로 위험자산 선호 약화되며 미증시가 조정을 받았다"며 "차익실현 압력이 높아질 전망"이라고 예상했다.
다만 비철금속 가격 강세가 이어지고 있다며 소재 업종 약세시 저가에 담는 전략 유효할 것이라고 조언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