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안보람 기자] 국채선물이 상승하며 마감했다.
추석 전 포지션을 비워뒀던 국내 기관들이 공격적으로 매수에 나선 데다가 원/달러 환율의 하락을 이유로 외국인 및 외국계은행의 매수가 많았다는 분석이다.
27일 한국거래소에 상장된 3년만기 국채선물 12월물은 112.25로 전날보다 13틱 올라 거래를 마쳤다.
이날 국채선물은 전날보다 7틱 내린 112.05에 출발한 뒤 112.04로 밀려나는 듯했으나 외국인의 순매수 전환을 계기로 상승폭을 확대해 112.35까지 올라섰다.
이후 국채선물은 외국인들이 매물을 확대하면서 순매도로 전환하자 112.17까지 되밀리기도 했다. 하지만 막판 다시 매수를 늘리면서 낙폭을 일부 되돌려 장을 마쳤다.
외국인들은 이날 289계약을 최종 순매수했다. 은행도 4213계약에 대해 매수우위를 보였다. 투신 및 개인투자자들 역시 446계약과 731계약 순매수로 대응했다.
반면 증권은 5029계약을 순매도했다. 보험과 연기금도 324계약과 275계약에 대해 매도우위를 보였다.
자산운용사의 한 채권매니저는 "외국인들이랑 외국계은행에서 매수가 많이 들어왔다"며 "원/달러 환율이 1150원선을 뚫고 내려간 점이 심리적으로 영향을 미친 듯하다"고 내다봤다.
외국계은행의 한 채권매니저는 "미국이 약했음에도 불구하고 아침부터 강했다"며 "추석 전에 숏으로 봤던 곳에서 숏커버성 매수에 나선 듯하다"고 말했다.
이어 "외국인들이 많이 팔았다가 다시 사긴 했는데 특별이 많이 들어온 것으로 보이진 않는다"며 "국내 유동성이 많다보니 그동안 매수를 미뤄뒀던 국내 기관들이 많이 산 듯하다"고 설명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