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폭 약세로 출발한 코스피는 개인과 외국인의 힘에 의해 상승 반전, 한때 1834.27까지 오르며 연중 최고치를 갈아치우기도 했다. 하지만 차익매물이 만만치 않아 1830선을 중심으로 팽팽한 힘겨루기가 진행되는 양상이다.
전날 뉴욕증시가 예상치를 넘어선 주간실업지표와 실망스러운 유로존의 9월 제조업 및 서비스업 지표 등으로 경기둔화 불안감이 심화되면서 약세로 마감했다. 이에 국내 증시 역시 연동하는 것으로 보인다.
24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코스피지수는 오전 9시 36분 현재 1829.22로 전날보다 3.41포인트, 0.19% 내린 수준을 나타내고 있다.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181억원, 165억원 가량 순매수하며 지수를 끌어올리는 반면 기관이 홀로 20억원 가량 팔아치우고 있다. 프로그램은 총 395억원 매도 우위다.
업종별로는 건설업이 1% 이상의 강세이며 운송장비와 운수창고업, 유통업종이 소폭 오름세다. 반면, 증권과 은행, 보험업 등 금융주와 전기전자업종이 1% 안팎의 약세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에서는 삼성전자와 LG전자, LG디스플레이가 1% 안팎의 약세를 보이고 있으며, POSCO도 1% 이상의 하락세다.
KB금융(-1.17%)과 우리금융(-0.73%)도 저조한 성적을 보이고 있고, 하이닉스가 3% 이상 약세다.
반면 현대차와 기아차가 각각 2.57%, 3.73%로 강세이며, 롯데쇼핑과 신세계 등 유통주도 1%를 웃도는 상승세다.
동양종금증권 이재만 연구원은 "국내 증시는 단기적으로는 조정 가능성을 염두에 둘 필요가 있다"며 "투자심리가 다소 악화되고 있다는 점이 부담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했다.
그러면서도 "중기적인 관점에서 보면, 미국의 정치적 이슈를 고려한 행동은 국내 증시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가능성이 높다"며 상승추세는 여전히 유효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