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현지 시각) 현대차는 연산 15만대 규모의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 공장 준공식을 정몽구 회장과 푸틴 총리가 참석한 가운데 치뤘다. 이번 준공식에 대해 한국투자증권 서성문 애널리스트는 "현대는 지난 27개월 동안 총 5억달러(5,800억원)을 투자했으며 내년 1월부터 Verna 후속을 러시아 맞춤형으로 개발한 Solaris(프로젝트명 RBr)를 생산할 예정"이며 "이로써 동사의 해외공장의 연간 생산능력은 205만대(중국, 인도 각각 60만대, 미국, 체코 각각 30만대, 터키 10만대 포함)로 늘어 국내공장 186만대(2009년 기준)와의 격차를 벌리고 있다"고 밝혔다.
또 "12년 하반기에는 브라질공장이 또한 연산 15만대 규모로 준공될 예정"이라며 "기존 인도 및 중국공장과 함께 11년 양산에 들어가는 러시아공장과 더불어 현대차는 12년 모든 BRICs 국가에 생산거점을 확보하게 된다"고 밝혔다.
서 애널리스트는 또 "BRICs 시장의 높은 성장성과 관세 인상 등 자국산 자동차에 대한 우대 정책 등을 감안할 때 이번 러시아공장 건설은 동사의 지속적인 성장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이라고 판단했으며, "러시아시장은 08년 299만대로 세계 5위였으나 09년 49.6%나 감소한 147만대를 기록한 이후 올 8월까지 전년동기대비 13.8% 증가한 114만대로 회복세"라고 시장을 전망했다. 또 "현대차는 러시아 수입차시장에서 04~05년에는 2위, 06~08년에는 1위에 올랐었다"면서 "러시아공장의 준공으로 동사는 11년부터는 러시아 수입차시장에서의 수위 자리를 되찾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 "지난 16일(현지 시각) 발표된 Interbrand의 ‘2010 Best Global Brands’에 따르면 현대차의 브랜드 가치는 전년대비 9.3% 증가한 50억달러로 자동차 브랜드 중 증가율 수위를 차지했다"면서 "브랜드 순위가 지난해 69위에서 65위로 상승한 반면, Toyota와 Honda의 순위는 각각 8위와 18위에서 11위와 20위로 하락했다"고 밝혔다. 이로인해 "최근의 주가 반등세가 지속될 전망" 이라고 내다봤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