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현지시간) 미국 인구통계국에 따르면 미국의 지난해 빈곤층은 전체 인구의 14.3%인 4360만명 수준을 기록, 직전년도의 13.2%, 3980만명에 비해 크게 늘어났다.
이로써 미국의 빈곤층 비율인 빈곤율은 지난 1994년이래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 같은 예상 밖의 빈곤율 급증 현상은 경기 침체에 따른 가계 소득 감소와 실업 증가 등이 주된 요인으로 분석되고 있다.
미국 정부와 연방준비제도의 수천억 달러의 경기부양 자금 투입 노력으로 미국 경제는 지난해 하반기 성장세로 돌아섰으나 최근 경기 둔화 양상이 나타나고 있는 상황이다.
실업률도 지난해 초 7.7% 수준에서 같은 해 10월에는 10.1% 까지 치솟는 등 고공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은 이날 성명을 통해 "3년전 주택시장 침체와 금융 위기 상황을 맞으면서 미국 경제가 침체로 들어섰다"며 "특히 지난해 실업률 급등으로 가계 소득이 늘어나지 못했다"고 언급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