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재정부는 15일 아프리카 개발은행(AfDB) 및 한국수출입은행과 공동으로 이날 서울 신라호텔에서 '2010 KOAFEC장관급 회의'를 개최하고 G20개발이슈에 관한 'Africa's Voice on Development : Proposals for Seoul G20 Summit (아프리카의 목소리)'를 논의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정부는 G20개발이슈에 관한 '아프리카의 목소리'를 수렴키 위해 지난 7월에 한국측 재정부, G20정상회의 준비위원회, 대외경제정책연구원과 아프리카측 아프리카개발은행(AfDB), UN아프리카경제위원회(ECA) 등이 참여한 실무진 조직 '한-아프리카 합동 워킹그룹'을 구성했다.
워킹그룹이 준비한 '아프리카의 목소리'의 핵심은 아프리카도 글로벌 경제위기로 인해 선진국의 수요감소로 실물경제부문에 상당한 타격을 입었는 바, 아프리카의 거시경제정책은 위기 대응을 넘어 중기적인 성장촉진과 일자리 창출에 중점을 두어야 한다는 것이다.
이에 국제사회도 아프리카에 대해 빈곤퇴치에서 성장 가속화쪽으로 지원정책을 변경해야 한다는 점을 강조했다.
'아프리카의 목소리'(Africa's Voice on Development)는 이번 장관급회의에서 논의를 거쳐 G20에 전달될 예정이다.
정부는 이를 통해 한국이 주도하는 개발의제에 관한 의미있는 결론 도출에 큰 도움을 얻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신흥국 최초로 G20 정상회의를 개최하는 한국이 선진국과 개도국간의 가교역할을 하는 데 있어 중요한 사례가 될 것이기 때문이다.
이날 회의에서 윤증현 재정부 장관은 한국만의 차별화된 협력정책을 위한 'Rising Africa, together with Korea'를 제안하고 아프리카개발은행에 한국이 기부한 신탁기금 1100만달러를 활용한 24개 협력사업에 대한 실행계획 'KOAFEC Action Plan 2011/2012'를 구체화하기로 했다.
더불어 향후 5년간 대외경제협력기금(EDCF) 규모도 약 11억달러로 증대해 매년 2억달러를 지원키로 했다.
아프리카측은 윤장관의 제안을 환영하며, 2010년 G20의장국 수임도 축하했다. 특히 G20의장국으로서 아프리카의 빈곤감축 등 중장기 과제해소와 미래비전 실현을 위한 국제사회의 기여를 선도해 줄 것을 요청했다.
이에 윤장관은 "G20개발이슈 등에 대해 아프리카 대표단과 긴밀히 논의하고 G20재무장관회의의 의장으로서 '아프리카의 목소리'를 반영키 위해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