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일 4월이후 최고종가 기록했던 유로퍼스트, 보합세로 돌아서
*투자심리는 여전히 불안
[뉴욕=뉴스핌 이강규 통신원]유럽증시가 14일(현지시간) 보합세로 마감했다.
그 동안 거의 3주 내리 상승 장세가 이어지면서 주요 주가 지수가 4월 이후 최고치에 도달한 가운데, 투자자들은 숨고르기를 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범유럽지수인 FTSE 유로퍼스트300지수는 직전 거래일 최종 지수와 거의 차이가 없는 1087.63으로 장을 마감했다. 월요일 유로퍼스트300 지수는 전일대비0.6% 상승한 1087.97을 기록한 바 있다.
영국 FTSE100 지수는 0.03% 오른 5567.41,독일 DAX지수는 0.22% 상승한 6275.41,프랑스 CAC40지수는 0.19% 전진한 3774.40을 기록하는 등 유로존내 국별 주요 지수도 모두 강보합세로 장을 마쳤다.
장중 예상보다 양호한 미국의 8월 소매지표와 7월 재고지표가 발표됐으나 장기 상승장세에 따른 경계심으로 투자자들의 관망세를 보이면서 지수는 옆걸음을 쳤다. 범유럽 주가지수는 지난 8월말 이후 현재까지 거의 9% 가까이 급등한 상태다.
MFC글로벌 인베스트먼트 매니지먼트(유럽)의 범유럽증권 수석담당자인 데이비드 허시는 "거래는 여전히 박스권안에서 이뤄지고 있고, 투자자들은 단기 뉴스 흐름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며 "이들은 바로 얼마전까지 더블딥 우려가 지배했던 시장에 경계심을 갖고 있다. 경기회복이 어떤 식으로 이루어질지 알수 있을 때까지 시장은 심한 변동성을 보일 것"으로 내다보았다.
이날 유틸리티 관련주들이 큰 하락세를 보였고, 바젤III협약의 자본규정이 예상보다 까다롭지않은 것으로 나타나면서 전일 급등세를 보였던 은행주들은 보합세로 돌아섰다.
유틸리티 종목에 속한 RWE와 E. ON은 각각1.83 %와 3.44% 하락했다. 유니크레딧이 E.ON의 투자등급을 매입에서 보류로 낮추었고,소시에테 제네랄레도 RWE의 투자등급을 유보에서 매도로 떨어뜨린데 따른 것이다.
은행주들 가운데 크레디트 스위스는 0.26%, HSBC는 0.25% 하락한 반면 소시에테 제네랄레 0.68% 상승했다. 스톡스유럽600 은행지수는 0.05% 하락,보합세를 보였다.
네덜랜드의 전자제품 그룹인 필립스는 전문가들의 기대에 못미치는 연간 성장전망을 내놓은 뒤 3.9% 하락했다.
화학종목 관련주들은 전반적으로 선전, 우미코어, 베이어, 왜커 케미 등은 1.30%~1.39%의 상승폭을 작성하며 지수를 지지했다.
한편 이날 미국 상무부는 지난 8월 소매판매가 전월 대비 0.4%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당초 0.3% 증가를 점쳤던 로이터 전문가 예상치를 웃도는 수준이며 직전월에 기록한 0.3%(0.4%에서 수정) 증가세에 비해서도 다소 개선된 결과다.
또한7월 기업재고가 전문가 예상치 0.5% 증가를 상회한 1.0% 증가, 지난 2008년 이후 가장 큰 폭으로 증가율을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