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반적인 위험선호 강화에도 불구하고 레벨부담과 개입경계감이 확산된 가운데 증시가 주춤하면서 환율의 상승 모멘텀으로 작용했기 때문이다.
시장에서는 이날 환율 움직임의 패턴이 지속될 것으로 보는 분위기다.
14일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대비 0.90원 오른 1161.70원에서 마감했다.
한국거래소에 상장된 원/달러 선물 9월물도 전날대비 1.40원 오른 1161.80언에서 마무리됐고 외국인은 3972계약 순매수세였다.
한편, 국내증시는 전날대비 3.61p 내린 1815.25로 마감했으나 외국인 주식 순매수 규모는 3895억원에 이르렀다.
전날대비 1.80원 내린 1159.00원으로 출발한 이날 원/달러 환율은 개입경계감이 강하게 작용하면서 1160원대를 회복했다.
이후 코스피가 약세로 전환되고 유로 약세에 따른 숏커버로 환율이 오름세를 보이면서 수급간의 치열한 공방끝에 소폭 상승하며 마감했다.
장중 고점 1163.80원, 저점 1159.00원을 기록하며 거래량은 약66억달러였다.
시장에서는 위험자산 선호는 이어질 것이나 당국의 개입경계감과 전저점 수준 1155원을 앞두고 레벨경계감이 강해 하락은 제한되는 레인지 거래 양상이 지속될 것이란 전망이 힘을 얻는다.
시중은행의 한 딜러는 "위안화 강세 영향으로 환율 하락 모멘텀이 강하다"고 전제하면서도 "석유공사의 수요기대감과 개입경계감으로 박스권 거래가 형성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삼성선물의 전승지 연구원도 "미국의 소매판매 결과를 주목하면서 위험선호가 진행될 것이지만, 전저점 1155.70원을 두고 하락은 극히 제한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