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상적으로 지급보증은 건설사들이 맡아왔던게 일반적인 사례다.
하지만 삼성물산을 비롯한 5위권 대형 건설업체들도 부담스러워 하는 용산역세권 개발사업 지급보증 조건에 수용의사를 적극적으로 밝힌 곳은 기존 출자사를 포함해도 LG CNS가 처음이어서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드림허브 프로젝트금융투자(PFV)는 13일 열린 이사회에서 5000억원 규모 용산국제업무지구 내 빌딩정보시스템(BIS) 구축사업에 LG CNS가 참여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LG CNS는 신 성장사업인 스마트 그린 시티를 통해 BIS구축사업에 참여할 계획이다.
스마트 그린 시티란 미래형 빌딩과 도시를 구현하는 데 있어 인프라를 공급, 구축, 운영해주는 것을 말한다.
LG CNS관계자는 “LG CNS는 출자를 전혀 하지 않고 사업의 원활한 진행을 위해 지급보증만 하는 것으로 재무적 투자자 개념으로 볼 수 는 없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또 “주요 업무는 스마트 그린 시티를 통한 BIS구축사업이기 때문에 이에 대한 얘기밖에 해줄 수 없다”고 말했다.
일각에서는 이번 결정에 대해 그동안 용산역세권 개발 사업의 주된 역할을 담당했던 삼성이 빠진 자리를 LG로 메우려는 의도가 아니냐는 분석도 나오고 있다.
이 사업은 규모 자체가 단군 이래 최대란 지적을 받는 만큼 웬만한 브랜드를 지닌 기업이 전면에 나서기는 힘들다.
결국 이를 유치하기 위해서는 든든한 브랜드를 지난 기업이 이를 주도하는 게 사업진행에서 유리할 수 밖에 없는 상황이다.
LG CNS의 경우 LG그룹이 지분 85%를 가지고 있어 이 사업 참여의 결정에 LG그룹의 의사가 반영됐을 수도 있다는 얘기다.
이에 대해 코레일 관계자는 “통상적으로 지급보증은 건설사가 몫이기는 하지만 기회가 된다면 다른 기업들도 참여할 수 있는 것 아니냐”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또 “LG CNS는 BIS구축만 담당하고 있고 일각에서 얘기하고 있는 LG그룹 전면설은 추측일 뿐”이라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