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신규상장한 현대홈쇼핑이 장중 한때 12만 8500원까지 뛰어올랐다. 이는 공모가 9만원에 비해 40% 이상 급등한 수준이다.
이에 시가총액도 1조 5000억원대로 치솟았다. 홈쇼핑업계 매출 1, 2위인 CJ오쇼핑의 1조 4140억원, 5900억원을 제치고 단숨에 1위 자리를 차지한 셈이다.
이같은 현대홈쇼핑의 급등은 우월한 비용구조로 업계 최고의 수익성을 내고 있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미래에셋증권 한국희 연구원은 "현대홈쇼핑의 인건비/매출액 비중이 타 업체에 2~4%포인트 가까이 낮고, 지급수수료와 광고마케팅 비용도 2~5%포인트 가량 적다"며 "이는 일시적이지 않고 구조적인 장점"이라고 설명했다.
키움증권 손윤경 연구원 역시 "현대홈쇼핑은 영업상 차별화가 어려운 홈쇼핑 업체임에도 불구하고 현대백화점 그룹의 영업전략에 힘입어 경쟁사보다 높은 수익을 낼 수 있을 것"이라며 "인건비가 GS홈쇼핑·CJ오쇼핑 등과 비교해 50~60%에 불과한 점도 주목할 부분"이라고 평가했다.
여기에 비상장 케이블 TV 자회사인 HCN의 가치에도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대우증권은 HCN이 올 11월 상장할 계획이고, 상장시 시가총액이 6000억원에 이를 것이라고 추정했다.
미래에셋증권과 대우증권은 현대홈쇼핑의 목표주가로 각각 14만 5000원과 15만 2000원을 제시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