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임러, BMW 등 자동차업체들 선전, 은행주 부진 상쇄
*유로퍼스트300 이틀간 기록한 최고 종가서 후퇴
[뉴욕=뉴스핌 이강규 통신원] 이틀간 4개월래 최고 종가행진을 펼쳤던 유럽증시가 10일(현지시간) 소폭 하락한 가운데 주말장을 마감했다.
은행자본에 관한 규정을 마련하기 위한 바젤 위원회 모임을 앞둔 가운데 도이체방크의 유상증자 소식으로 은행주들이 밀리면서 시장을 압박했다.
그러나 다임러와 BMW, 폭스바겐 등 자동차 제조업체들의 선전으로 낙폭은 제한됐다.
범유럽지수인 유로퍼스트300지수는 0.1% 하락한 1081.28로 장을 마치며 4개월래 고점에서 내려섰다.
영국의 FTSE100지수는 0.14% 상승한 5501.64를 기록했고 독일의 DAX지수는 0.1% 떨어진 6214.77을, 프랑스의 CAC40지수는 0.1% 오른 3725.82를 마크하는 등 유로존내 국별 주요 지수들은 보합권에서 혼조세를 보였다.
금융주들의 부진으로 스톡스유럽600 은행지수는 0.4% 떨어졌으나 장중 저점은 벗어났다.
개별은행으로는 바클레이가 1.31%, 크레디트 아그리콜이 1.31%, 크레디트 스위스가 0.52% 하락한 채 거래를 마쳤다.
은행주 부진은 90억 유로(114억 달러) 규모의 유상증자 추진 보도로 독일 최대 은행인 도이체방크가 지속적인 약세를 보이면서 촉발됐다.
글로벌 은행 자본 규정을 결정할 바젤III 협정 완료를 앞두고 자본확충에 나선 것으로 알려진 도이체방크의 주식은 이날도 4.9% 나 추락, 유럽증시에 강한 하강압력을 불어넣었다.
그러나 바젤위원회가 지난 화요일(7일) 합의한 글로벌 은행자본 규정 강화안이 예상보다 까다롭지 않을 것이라는 관측이 대두돼 금융주들의 낙폭은 다소 줄어들었다.
바젤위원회는 일요일(12일) 합의된 은행 자본규정안을 장-클로드 트리셰 유럽중앙은행(ECB) 총재가 이끄는 유럽은행 총재단 모임( GHOS)에 전달할 예정이다. GHOS는 12일 스위스에 모여 바젤위원회의 권고안을 논의하게 된다.
이날 독일의 자동차 업체들은 올해 전반기 자동차 수출이 전년동기 대비 40.8%의 높은 성장율을 기록한데 힘입어 증시를 떠받치는 버팀목 역할을 해냈다.
BMW와 다임러, 폭스바겐의 주식은 0.9%에서 3.3% 사이의 오름폭을 작성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