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안보람 기자] 국채선물이 하락하며 마감했다.
전날 급등에 대한 반작용과 주식시장의 강세가 채권에 대한 매수를 머뭇거리게 했다.
전날에 이어 외국인의 대량 매도가 이어진 점도 부담이다. 증권은 이를 틈타 숏커버에 나선 듯하다.
10일 한국거래소에 상장된 3년만기 국채선물 9월물은 112.68로 전날보다 17틱 내려 거래를 마쳤다.
이날 국채선물은 전날보다 8틱 내린 112.78에 출발한 뒤 112.83까지 회복하기도 했지만 줄곧 약세를 지속해 112.64까지 밀려났다.
외국인들은 이날 9706계약을 최종순매도 했다. 은행도 4392계약에 대해 매도우위를 보였다.
반면 증권은 국채선물을 대량 매수했다. 이날 최종순매수 물량은 9070계약 수준. 투신과 연기금도 2274계약과 1445계약 순매수로 대응했다.
자산운용사의 한 채권매니저는 "좀 약하게 끝났다"며 "강했던 1.5년 통안도 추가 약세를 보인 채 장을 마쳤다"고 설명했다.
그는 "증권의 경우 기존의 포지션에 대한 언와인딩이 꽤 있었던 것 같다"며 "지난달 30일부터 9월 6일까지 증권이 1만 6000계약 정도를 순매도했었는데 최근에 1만 계약 정도 순매수 했으니까 오늘까지 어느 정도 정리가 된 듯하다"고 말했다.
이날 미결제도 1만 계약 넘게 줄어든 점도 이를 뒷받침 한다.
증권사의 한 채권매니저는 "외국인이 일단 이익실현성 매물을 내놓고 있는데 어제 오늘 같은 매도가 이어진다면 장이 더 밀릴 듯도 하다"고 관측했다.
선물사의 한 채권매니저는 "막판에 조정시도가 나왔는데 잘 안 먹힌 것 같다"며 "현물 대기매수도 많아서 밀려봐야 약보합 수준일 듯하다"고 말했다.
그는 "만기장인 데다가 현물 대기매수와 커브 스티프닝의 영향으로 선물이 밀리면 저평만 커지는 분위기"라며 "여전히 장은 견조해 보인다"고 설명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