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업계에 따르면, 최근 서울시가 컨버터 내·외장형 LED 램프의 연색성 등 기준을 기존 70에서 75로 상향 조정하는 등의 강화된 조치를 내리면서 삼성LED를 포함해 금호전기, 솔라루체, 파인테크닉스, 대진디엠피 등 상위 5~6개 업체의 경우 약 80% 이상 제품이 기준을 통과했지만 소규모 기업들의 경우 약 50% 제품이 기준을 통과하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앞서 정부가 제시했던 ‘KS’ 규격과 ‘고효율기자재’ 인증을 모두 받았던 LED 조명 제품들 중 약 20~30%가 연색성 등 기준에 부합하지 못하면서, 서울시 등에 사실상 공급을 하지 못하게 된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시는 상반기에 LED 연색성을 상향 조정하는 권장 기준안을 마련한데 이어, 지난 1일에는 광효율, 연색성, 색온도 등 기준을 더 상향한 ‘공공기관 LED 조명 기준 강화안’을 내놓았다.
한 LED 업계 관계자는 “엄격한 기준으로 친환경 정책을 강화하려고 한 서울시의 당초 의도와 달리, 중소 LED 조명 기업들의 판로였던 서울시 등 공공시장에서도 규모있는 일부 기업들의 과점현상이 강화되는 결과를 빚었다”며 “대기업들의 LED 시장 진출로 영업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 조명업체들의 영업난은 한층 가중될 전망”이라고 말했다.
서울시는 지난 1일 공공기관 조명에 대한 보급기준을 강화하면서 오는 10월터 LED 구매부서가 구매 기준을 제시하면 공급자가 제품 성능서를 제출하고 보증기간 제품의 성능을 책임지는 ‘LED 자발적관리 제도’도 운영할 방침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