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주간실업지표, 7월 무역수지 글로벌 경기우려 완화
*바젤III 자본규정 기대로 은행주들 급등, 증시 부양
[뉴욕=뉴스핌 이강규 통신원] 유럽증시는 9일(현지시간) 초반 약세를 딛고 전일에 이어 4개월래 최고 종가 행진을 이어가며 상승세로 마감했다.
기대이상으로 개선된 미국의 주간 실업지표와 7월 무역수지가 글로벌 경제회복 둔화 우려를 후퇴시킨데다 현재 협상이 진행중인 바젤 III 자본기준(Basel III capital standards)이 우려했던 것처럼 까다롭지 않을 것이라는 기대감이 호재로 작용했다.
범유럽지수인 유로퍼스트300지수는 0.9% 오른 1081.20으로 이틀 연속 4개월래 최고종가 기록을 세웠다.
영국의 FTSE100지수는 1.19% 상승한 5494.16, 독일의 DAX지수는 0.93% 오른 6221.52, 프랑스의 CAC40지수가 1.22% 급등한 3722.15를 기록하는 등 유로존내 국별 주요지수도 큰 폭으로 오른 가운데 장을 접었다.
이날 증시를 견인하는데 가장 두드러진 활약을 보인 종목은 은행주들이었다.
바젤 III 자본기준에 대한 기대감과 "유로존 경제가 지속 가능한 회복세 진입을 목전에 두고 있으며 ECB는 12월 회의에서 경기부양책을 논의할 것"이라는 이브 메르시 ECB 정책이사의 발언이 은행주들에 탄력을 불어넣으면서 스톡스 유럽600 은행지수는 1.9% 상승했다.
바클레이즈, 로열 뱅크 오브 스코 틀랜드, 소시에테 제네랄레와 크레디트 아그리콜도 3.4%에서 4.6%의 높은 상승폭을 작성한 채 거래를 마쳤다.
반면 프랑스의 생명보험 전문업체인 악사는 호주의 경쟁규제당국이 내셔널오스트레일리아은행이 추진했던 악사 아시아퍼시픽에 대한 120억 달러 규모의 입찰을 다시금 저지하면서 0.81% 떨어졌다.
호주정부는 내셔널오스트레일리아은행이 세계 4위 규모인 호주의 자산관리시장을 독점하는 것을 막기 위해 이 매각협상을 저지한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의 주간 실업지표와 7월 무역수지도 유럽증시의 상승기조를 굳히는데 한 몫했다.
이날 미국 노동부는 지난 주 신규실업수당청구건수가 계절조정수치로 45만 1000건을 기록, 직전 주에 비해 2만 7000건이 감소했다고 밝혔다.
이는 당초 발표된 직전 주 47만 2000건에서 47만건으로 소폭 감소할 것으로 내다 본 로이터 전문가 예상치보다도 양호한 결과이자 지난 7월 10일 이후 2개월래 최저치에 해당한다.
또한 7월 무역수지도 427억8000만 달러 적자를 기록해 직전월 497억6000만 달러(수정치) 적자에서 14%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