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증권 최현만 부회장은 9일 "국내 금융투자회사로는 처음으로 중국에 합자운용사를 설립키로 했으며 내년 중반 쯤에는 인가를 받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중국 심천에서 열린 제3회 한국자본시장설명회에서 기자들과 만난 최 부회장은 "미래에셋그룹이 중국에 진출한 지 7년 만에 현지회사와 자산운용사 설립 계약을 체결하고 중국 정부 승인을 기다리고 있다"며 "내년 중반 경에는 최종 승인을 받아 영업이 가능할 것"이라고 밝혔다.
지난 2003년 미래에셋운용이 중국에 먼저 사무소를 세우고 3년 뒤 증권사가 진출한 상태. 최 부회장은 "후발주자임에도 설립 후 연간 기준으로 적자를 낸 적이 없을 정도로 만족할 성과를 내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홍콩과 베트남 런던에 이어 최근 브라질까지 법인을 설립하며 해외시장 개척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며 "과거 제조업이 겪었던 어려움을 금융회사들이 그대로 겪고 있는 측면도 있지만 의지를 갖고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그는 미래에셋 인사이트펀드의 중국시장 편입 비중 축소에 대해 부인하기도 했다.
최 부회장은 "인사이트펀드의 설립 당시 약관 자체가 중국시장에 절대적으로 투자한다는 것은 아니었다"라며 "한국 펀드 규모 유출입 규모와 전체시장 규모로 볼 때 중국 규모가 줄어든 것은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다만 "시장 상황에 따라 다른 이머징 시장이나 원자재에 강한 나라의 비중을 높일 수도 있다"며 "그렇지만 중국시장 비중이 크게 줄었다고 보진 않는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