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장 일각에서는 현대차 '블루온' 보급에 따라 시판 일정을 조율 중인 CT&T와 AD모터스 등 저속 전기차 제조사의 판매에 영향이 있을 것으로 보고 있었다.
AD모터스측은 9일 기자와의 전화통화에서 "현대차의 블루온이 비록 더 빠른 속도로 달릴 수 있다는 장점은 있지만 저속 전기차의 장점도 무시해선 안된다"면서 "저속 전기차는 월 1만원 이하의 전기만 소비하므로 '친환경성'이나 '경제성'면에서 고속 전기차에 비해 우수하다"고 반박했다.
CT&T 측은 "현대차 블루온의 경우 판매 가격이 4000~5000만원 가량이 될 것으로 예상되지만, 우리는 1500만원대의 저속 전기차 틈새 시장에 들어가는 것이어서 판매경쟁 등은 생각하고 있지 않다"고 강조했다.
현대차의 고속 전기차가 양산과 시판을 하려면 2년 가까운 시간이 필요하고, 여기에 고속 전기차와 저속 전기차의 역할이 달라 시장자체가 겹칠 우려는 적다는 게 양사의 공통된 설명이다.
여기에 저속 전기차의 경우는 오히려 경제성이 높다는 장점이 있어 꾸준한 수요도 예상된다.
고속 전기차에 대해 한국전력측은 "일반 가정에서 충전시 누진세가 적용돼 수백만원의 전기세가 나올 가능성이 높다"면서 "전기차를 충전하기 위한 전기료 규정 등을 정비할 필요가 있다"고 의견을 나타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