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10년 8월 생산자물가지수'에 따르면 지난달 생산자물가지수는 전월대비 0.3% , 전년동월대비 3.1% 상승했다.

※자료: 한국은행
농림수산품과 전력수도가스가 큰 폭으로 오른 데 기인해 전월대비 상승폭이 확대됐다는 설명이다.
생산자물가지수가 시차를 두고 소비자물가에 영향을 미친다는 점을 감안하면 이런 상승 움직임은 추후 소비자물가에 상승압력을 가할 것으로 분석된다.
다만, 아직 크게 우려할 만한 움직임은 아니라는 것이 한은의 평가다.
한은 물가통계팀 이병두 차장은 "이달 영향을 미친 것이 농림 수산품 급등 및 전기요금 인상 등"이라며 "공산품은 보합을 유지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전년동월과 비교하면 오히려 상승폭은 축소됐다"며 "현재 상황에서는 물가에 대한 우려를 키울 만큼 특별한 모습이 보이진 않는다"고 설명했다.
부문별 지수를 보면 농림수산품은 채소 과실의 급등으로 전월대비 4.5%, 전년동월대비 7.1% 상승했다.
공산품은 전월비 보합수준을 유지했다.
자동차 1차금속제품 등이 상승하였으나 화학제품과 전자부품·컴퓨터·영상음향·통신장비가 하락한 영향이다. 다만 전년동월 대비로는 3.7% 상승했다.
전력수도가스는 전기요금 인상으로 전월대비 1.3%, 전년동월대비 2.0% 올랐다.
서비스 역시 금융은 내렸으나 운수 기타서비스 등이 올라 전월대비 0.1%, 전년동월대비 1.3% 상승했다.
한편, 특수분류를 보면 식료품과 신선식품이 전월대비 각각 2.3%, 10.8% 상승했다. 에너지도 전월대비 0.3% 올랐다. 다만 IT는 전월대비 0.7% 하락했으며, 신선식품및에너지이외는 전월대비 보합을 유지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