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도지사 김문수)는 8일 경기도 팔당수질개선본부에서 명예환경감시원 워크숍을 개최했다.
이번 워크숍은 명예환경감시원 기본교육과 도에서 수도권 상수원인 팔당호의 수질보전을 위해 조성한 인공습지 견학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역량을 강화시킬 목적으로 처음으로 개최하게 된 것이다.
경기도는 2003년부터 도민에게 도 환경보전 시책을 홍보하고 자발적인 환경운동이 확산될 수 있도록 명예환경감시원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환경보전에 관심이 많은 도내 각계각층 인사와 지역 주민 250명을 2년마다 명예환경감시원으로 위촉해 현재까지 총 1000명이 활동했다.
명예환경감시원은 도내에서 발생하는 폐기물 불법소각, 산업체의 폐수 무단방류, 폐기물 불법 투기와 자연훼손행위 등 전반적인 환경오염행위를 감시한다.
또한 환경정화 캠페인에 참여하는 등 다양한 환경보전 활동을 통해 주민을 계도하는 역할을 맡고 있다.
명예환경감시원제도가 시행된 이래로 환경오염 행위의 행정처분건수가 2003년 대비 68%가 감소(2003년 1만 5000건→2009년 4700건)한 것으로 나타났다.
경기도는 이를 명예환경감시원으로 위촉된 도민들의 적극적인 환경보전 노력의 결과로 분석하고 있다.
경기도 대기관리과 관계자는 "앞으로도 명예환경감시원의 적극적인 환경보전활동을 지원하고 나아가 도민 중심의 자발적인 환경운동이 활성화되는 계기가 되도록 다각적인 시책들을 발굴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