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지에 거주하고 있는 사외이사들을 만나 신한지주 신상훈 사장을 검찰에 고소하게 된 배경과 근거를 설명하고 그의 해임과 관련해 설득하기 위해서다. 일본에서 일을 마치면 곧바로 홍콩으로 떠날 예정이다.
일본에는 김요구 삼양물산 대표 등 사외이사 4명이 있으며, 홍콩에는 사외이사인 필립 아기니에 BNP파리바 아시아 리테일부문 본부장이 거주하고 있다.
3일 신한은행 관계자는 "이백순 은행장은 이날 오전 은행으로 출근한 후 최측근들에 '지금 가장 현안은 사외이사들을 만나 설득하는 일'이며 "우선 해외에 있는 사외이사들부터 만나러 갈 것"이라고 말했다"며 "이후 은행을 나갔다"고 전했다.
지난 2일 신한은행이 신상훈 사장을 배임 혐의로 고소하면서, 이백순 행장의 해외행은 예정돼 있었다는 게 측근들의 전언이다.
지주 최고경영자와 관련된 이슈를 던져놓고, 최우선 과제가 사외이사들을 만나 설명하고 설득하는 일이기 때문이다.
이백순 행장이 한국에 돌아올 때 사외이사들을 대상으로 자신의 뜻을 관철시켰을지, 이른바 위임장을 받아올지 주목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