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드스트롬은 미국의 대형 백화점으로 상대적으로 값비싼 럭셔리 제품 판매에 주력하는 반면 코스트코는 창고형 대형 할인유통업체다. 이처럼 정 반대의 상품 판매 성향을 보이는 두 업체가 시장의 주목을 한몸에 받고 있는 것이다.
지난달 노드스트롬은 6.3%의 매출 성장을 기록하며 시장 전문가들이 내다본 5.9%의 성장을 상회했다. 이는 백화점 평균 성장세인 3.2% 역시 크게 웃도는 수준.
같은기간 코스트코 역시 동일점포 매출이 7%나 성장하며 앞서 4.2% 증가할 것으로 내다본 시장 전망치를 뛰어넘었다.
이에 이날 정규장에서 노드스트롬은 8.05% 급등한 32.76달러, 코스트코는 1.38% 오른 58.59달러로 장을 마감했다.
특히 두 업체는 소매판매 시장에서 서로 다른 영역을 담당하고 있지만 둔화되는 회복세에도 불구하고 지속적으로 성장할 수 있는 전략을 구사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노드스트롬의 경우 스턴 에이지앤드리치의 켄 스툼파우저 애널리스트는 "일년 전에 비해 가격을 낮춘것이 주효했다"며 "특히 온라인 판매를 통해 그간 쌓인 재고를 정리한것이 매출에 도움이 됐다"고 분석했다.
실제로 노드스트롬 측은 최근 두달간 온라인 판매가 18%나 급증했다고 밝혔다.
반면 코스트코는 오프라인 상의 매출 성장이 크게 좌우했다.
코스트코의 지난달 구매고객 방문이 5.5% 증가한 것으로 나타나며 창고형 할인업체의 경우 여전히 소비자들이 직접 찾아오는 비중이 높음을 확인한 것이다.
한편 이같은 성장세를 바탕으로 시장은 노드스트롬과 코스트코의 내년 주당순익이 각각 10.8배, 18배로 전망되는 것에 대해 실제 가치보다 저평가 되어 있다고 평가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