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우동환 기자] 1일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리는 애플의 미디어행사에 세간의 이목이 다시 집중되고 있다.

현지 언론들은 애플이 이번 행사를 통해 새로운 아이팟 제품을 선보일 것이라는 예상과 함께 새로운 애플 TV가 공개될 것이라는 관측을 내놓고 있다.

31일(미국 현지시간)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애플은 1일 열리는 미디어행사에서 넷플렉스의 스트리밍서비스를 접목한 세로운 TV 셋톱박스를 공개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블룸버그 통신은 이 문제에 관련한 소식통의 말을 인용해 "새롭게 공개될 애플 TV는 시장의 예상대로 넷플렉스의 서비스에 가입을 해야하며 가격은 99달러로 책정될 것"이라고 전했다.

넷플렉스는 이미 아이패드와 아이폰에 제공되는 프리엡을 엡스토에서 등록한 상태이며 이를 통해 스리미임 콘테츠를 제공할 계획이다.

또한 일각에서는 애플이 이번 행사를 통해 새로운 아이팟 제품을 선보일 것이라는 전망을 내놓고 있다.

앞서 씨넷은 애플이 아이팟의 상징과도 같은 클릭휠을 제거한 신형 아이팟 나노 제품을 선보일 것이라고 보도한 바 있다.

한편 애플의 미디어 행사는 현지시간 오전 10시부터 시작되며 애플의 HTTP 라이브 스트리밍을 통해 중계될 예정이다.

맥 OS X 버전인 10.6 스노우 레오파드와 iOS 3.0 이상의 버전인 아이폰과 아이팟터치, 아이패드에서 구동되는 사파리 브라우저를 통해 시청할 수 있다.

다만 윈도우 운영체제를 사용하는 PC를 포함, 애플 외 제품에 대해서는 서비스가 제공되지 않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