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물산에 따르면, 지난 23일 드림허브 이사회에서 의결된 용산역세권개발(주) 구조개편과 관련 시행주체인 코레일과 롯데관광개발 등 드림허브 대주주사의 요구를 수용키로 했다고 31일 밝혔다.
이에따라 삼성물산은 용산역세권개발(주) 보유 주식 45.1%를 코레일과 롯데관광개발에 양도할 예정이며 아울러 삼성물산 추천이사의 사임과 파견 인원 전원에 대한 철수 등 절차를 착수키로 했다.
삼성물산의 이번 결정은 정상적인 사업 추진과 드림허브 이사회의 의결을 존중한다는 의미로 임시 주주총회 이전에 코레일과 롯데관광개발 등 대주주사들의 새로운 구도의 용산역세권개발(주)를구성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결정으로 해석된다.
삼성물산 관계자는"용산국제업무지구 개발사업의 차질은 세계적인 금유위기와 부동산 경기침체로 자금조달이 극도로 어려워졌기 때문"이라며"삼성물산은 드림허브 이사회에서 합리적인 자금조달 방안을 제시했지만 건설투자자만의 지급보증을 요구하는 대주주사의 주장은 수용할 수 없었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이번 AMC 지분 양도를 계기로 삼성물산을 포함한 30개 드림허브 출자사들이 사업협약의 정신에 따라 공동 책임과 의무를 다해 용산국제업무지구 개발 사업을 성공적으로 이끌어갈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용산역세권개발(주)에는 삼성물산 45.1%, 코레일 29.9%, 롯데관광개발 25%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으며 자본금 30억원 중 삼성물산 양도주식의 가치는 13억 5000만원이다.
삼성물산이 용산역세권개발(주)에 파견한 인원은 총 14명이며 드림허브가 사임을 요구한 삼성물산측 AMC 이사는 이원익 사장을 비롯해 개발본부장, ENG본부장 등 3명으로 구성됐다.
AMC 지분을 양도한 삼성물산은 현재 지분양도 및 인원 철수를 결정한 상태로 이후 지분양도절차 및 인원 철수, 업무 인계인수 등 코레일과 롯데관광개발의 계획에 초대한 협조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삼성물산 지분 양도와 관련 시행주체인 코레일은 지난 19일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드림허브 건설 주간사인 삼성물산을 대상으로 사업 파행의 책임을 지고 물러날 것을 요구한데 이어 23일 토지비 지급 불이행에 따른 책임을 놓고 경영권 반납을 요구하는 내용을 골자로 한 이사회를 정식 발의한 바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