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관이 매수세로 지수 방어에 나서고 있지만, 외국인의 차익실현을 위한 매도 물량 압박으로 상승 반전을 꾀하기에는 역부족인 양상이다.
전날 뉴욕증시가 경기침체 우려로 하락 마감했다는 소식에 코스피지수도 1746포인트까지 떨어지며 장을 출발했다.
31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코스피 지수는 오전 9시 35분 현재 1748.68로 전날보다 11.45포인트, 0.65% 내린 수준을 나타내고 있다.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36억원, 316억원 가량 팔아치우며 지수 하락을 주도하고 있는 반면 기관이 홀로 139억원 가량 매수세다.
업종별로는 대부분 약세를 보이고 있다. 철강금속과 전기전자업종이 1% 이상 하락세이며 증권과 은행업종 등 금융주도 1~2% 약세다. 반면, 운송장비와 음식료품 업종이 소폭 오름세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도 부진을 면치 못하고 있다. 삼성전자와 POSCO가 각각 -1.16%, -1.71%로 하락세를 보이고 있으며, 신한지주와 KB금융, 우리금융등 금융주도 1% 전후의 약세다. LG화학과 하이닉스 역시 1~2% 약세를 보이고 있다.
반면 현대차와 현대모비스, 기아차 등 자동차주가 1% 안팎의 오름세를 보이고 있으며, NHN이 3%대 강세다.
IBK투자증권 박승영 연구원은 "미 주식시장이 반락한 데다 전일 급등에 따른 차익실현 매물 출회 가능성이 있다"며 "금일 국내증시의 조정을 예상한다"고 말했다.
다만, 엔화가 강세를 이어가고 있고 국내 수급 여건도 양호한 상태여서 지수의 하락 폭은 제한적일 것이라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