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일 교보증권 황석규 애널리스트는 "올해 7월말기준 은행의 예대마진은 신규기준으로 전월대비 3bp 축소, 잔액기준으로는 1bp 축소됐다"며 "신규기준 예대마진이 축소된 것은 수신금리가 10bp 상승한 데 반해 대출금리가 7bp 상승에 그쳤기 때문"이라고 진단했다.
그러면서 그는 "대출금리 상승폭이 제한된 것은 집단대출 금리가 경쟁요인이 발생하면서 오히려 19bp하락한 요인이 있다"고 분석했다.
집단대출이란 특정단체를 대상으로 개별심사 없이 일괄적으로 이뤄지는 대출로 신규 아파트 분양자를 대상으로 한 중도금 내지는 잔금 대출을 뜻한다.
교보증권에 따르면 집단대출의 가장 큰 장점은 DTI규제에서 자유로워 소득을 고려한 대출을 받은 후 추가로 집단대출을 받을 수 있다는 점이다.
황 애널리스트는 "DTI 규제가 한시적으로 풀리면서 규제로 인해 그간 늘어나기 어려웠던 주택담보대출을 늘릴 수 있는 여력이 생겼다"며 "이로 인해 향후 신규기준 예대마진이 추가로 축소되지는 않을 것"이라고 진단했다.
또한 9월에는 기준금리 인상 가능성이 있어 은행의 마이너스 듀레이션갭이 정상적으로 적용될 경우 대출금리 상승폭이 수신금리 상승폭을 앞지를 수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따라서 3분기 NIM(순이자마진)은 상승반전할 가능성이 높다는 평가.
아울러 이번 부동산대책이 예상보다 강도 높게 부동산시장 활성화에 초점을 맞추며 주택담보대출 증가를 촉발시켜 미분양문제를 완화시키는 계기가 될 것으로 전망했다.
교보증권은 이를 종합해 은행주에 대한 투자의견 비중확대를 유지하고 최선호 종목으로는 인수합병 이슈가 살아있고 최근 하락폭이 큰 하나금융지주를 추천했다. 2분기 PF대출 충당금을 보수적으로 적립한 KB금융 역시 단기적으로 매력적이라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