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원/달러 환율은 지난 주말 빅 이벤트 이후 안전자산 선호현상이 다소 완화되고 뉴욕증시가 급등하면서 하락압력을 받고 있다.
지난 주말 미국 2분기 GDP 성장률 잠정치가 전문가 예상치를 상회하고 잭슨 홀에서 벤 버냉키 연준 의장이 경제회복세가 예상보다 약하지만 필요시 경기부양 조치를 취하겠다고 밝히면서 뉴욕증시는 4주래 최대 상승폭을 기록했다.
또 주말 정부가 국내 부동산 경기 활성화 방안을 내놓으면서 국내 증시도 호조세를 보이며 원/달러 환율 하락에 일조하고 있다.
30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오전 9시 42분 현재 1187.60/70원으로 전날보다 9.00/8.90원 급락한 선에서 거래되고 있다.
이날 원/달러 환율은 역외환율 하락분을 반영해 전날보다 8.60원 하락한 1188.00원으로 개장했다. 이후 국내증시가 1% 이상 급등하면서 1180원선 후반 흐름을 지속하고 있다.
이 시각 현재 고점은 1188.70원, 저점은 1186.50원을 기록하고 있다. 한편 국내증시는 20포인트 이상 급등하면서 1750선을 회복했고 외국인은 소폭 순매도다.
한편 지난 주말 미국의 2분기 GDP 성장률 잠정치는 전분기의 3.7%에 비해 크게 뒤진 1.6%로 집계됐으나 전문가 예상치인 1.4%를 웃돌면서 미국 증시에는 호재로 작용했다. 또 잭슨 홀에서 벤 버냉키 연준 의장은 경제회복세가 예상보다 약하나 필요시 경기부양 조치를 취하겠다고 밝혔다.
시중은행의 딜러는 "버냉키 의장 발언으로 뉴욕증시가 급등하면서 안전자산 선호현상이 다소 약화되는 모습"이라고 전했다.
삼성선물의 전승지 연구원은 "버냉키 효과로 글로벌 금융시장의 위험자산회피가 약화되며 이번주 원/달러 환율도 급등세는 제한될 것으로 보인다"면서도 "불안한 대외여건과 이벤트성 수요 기대로 하방 경직성은 확인될 것"이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