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동안의 ‘가격 소구형 패션’ 전략을 버리고 트렌드에 민감한 SPA브랜드 상품을 전개해 패션성을 대폭 강화하겠다는 전략이다.
30일 이마트에 따르면 지난 26일 서울 가양점에 120평의 ‘데이즈(Daiz)’ 전문 매장을 오픈했다. 이번에 내놓은 데이즈 브랜드는 데이즈, 데이즈 키즈, 데이즈 베이비로 상품구색을 대폭 강화했다. 또한 시즌별 년 4~6회 새상품을 선보였던 기존 방식에서 벗어나 4주에 한 번씩 새로운 테마로 상품을 선보인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이마트는 지난해 기존 패션 PL(자사)브랜드를 데이즈로 통합했다. 또 이마트의 패션부문을 신세계인터내셔날(SI)로 이관시켜 상품개발을 맡게 했다. 현재 신세계인터내셔날에는 데이즈를 담당하는 50명의 전문 인력이 별도로 있다.
아울러 이마트는 SPA브랜드의 특성을 살리기 위해 전 점포를 대상으로 순차적으로 리뉴얼하기로 했다. 또 청바지 편집매장인 ‘진홀릭’처럼 전문성이 강화된 편집매장을 확대할 계획이다.
이마트 패션담당 박은장 상무는 “데이즈(Daiz)론칭은 할인점의 기본 패션 정책에 변화가 생겼다는 점에서 의의가 크다”면서 “특히 이마트의 SPA브랜드는 전국 매장을 활용함으로써 마케팅 비용을 줄일 수 있어 일반 SPA브랜드에 비해 더욱더 합리적인 가격에 상품을 선보였다”고 말했다.
▶ SPA란 1986년 갭(GPA)이 처음 도입한 개념으로 전문점, 자사 상표, 의류라는 의미를 합친 합성어다. SPA 브랜드는 한 업체가 제품을 기획하고 생산과 판매에 이르는 모든 과정을 일체화해 운영하는 ‘제조 직매 의류’업체를 통칭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