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의 매도가 이어지며 증시 상승에 부담을 주고 있지만 개인투자자들의 반발매수로 상승폭을 점차 확대하는 양상이다.
지난 주말 뉴욕 증시가 벤 버냉키 연준 의장의 경기부양 조치 언급으로 4주래 최대 상승폭을 기록하며 마감, 국내 증시도 이에 연동한 것으로 풀이된다.
여기에 지난 29일 정부가 총부채상환비율(DTI)를 한시적으로 폐지하기로 하겠다는 발표를 한 것 또한 호재로 작용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30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코스피지수는 오전 9시 35분 현재 1751.09로 전날보다 21.53포인트, 1.24% 오른 수준을 나타내고 있다.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298억원, 24억원 가량 매도세인 반면 기관이 홀로 503억원 가량 매수하며 지수 상승을 주도하고 있다.
업종별로는 일제히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건설업종이 2%를 웃도는 강세이며 운송장비, 의료정밀업종 등도 1% 이상의 오름세다. 증권주 역시 지수 상승에 대한 기대감 속에 상승세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도 상황은 마찬가지. 삼성전자와 POSCO가 각각 0.91%, 0.83%로 오름세이며 현대차, 현대모비스, 기아차 등 자동차주도 1~2%대 강세다.
신한지주와 KB금융, 우리금융등 금융주도 2~3%대의 강세를 보이고 있다.
반면 KT&G가 소폭 하락세이며, 아모레퍼시픽, LG생활건강이 1% 가까운 약세를 보이고 있다.
신한금융투자 이선엽 연구원은 “코스피 상승에는 미국 증시 영향이 가장 크다”며 “그동안 경기둔화 우려가 많았는데 미국 정부가 경기회복 방침을 표한 것이 시장에 영향을 준 것”이라고 말했다.
또 국내에서 건설 부양 관련 정책을 내놓은 것 역시 지수 상승에 힘을 실었다고 분석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