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안보람 기자] 국채선물이 갭다운 출발했다.
지난 주말 미국의 2/4분기 GDP가 예상치를 상회 한데다 버냉키 미 연준 의장이 디플레이션 우려가 희석됐다고 말한 점이 미국의 금리를 큰 폭으로 끌어올렸기 때문이다.
국내 채권의 강세 지속에 따른 피로감과 지표발표를 앞둔 경계감 역시 국채선물의 하락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30일 한국거래소에 상장된 3년만기 국채선물 9월물은 오전 9시 17분 현재 111.97으로 전날보다 21틱 내려 거래되고 있다.
이날 국채선물은 전날보다 25틱 내린 111.93에서 출발한뒤 111.91과 111.98사이의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외국인들은 초반 860계약을 순매수하고 있다. 개인과 보험도 380계약과 200계약을 순매수 중이다.
반면 은행은 630계약을 순매도 중이다. 증권도 830계약에 대해 매도우위를 보이고 있다.
자산운용사의 한 채권매니저는 "미국 금리가 워낙 많이 오른 영향을 받고 있다"며 "외국인이 선물을 매수하며 장을 받치고 있고, 은행은 매도로 대응중"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5년물이 그나마 거래가 되는 듯하다"고 전했다.
다른 자산운용사의 한 채권매니저는 "미 금리가 오른데다 그동안 너무 달려온데 대한 피로가 누적됐다"며 "조정의 핑계거리가 필요한 상황이었다"고 말했다.
증권사의 한 채권매니저는 "미국장의 영향으로 생각보다 많이 밀려 출발했다"며 "외국인의 움직임을 지속 지켜볼 필요가 있어 보인다"고 설명했다.
시중은행의 한 채권매니저 역시 "그동안 너무 강해져서 조정심리가 있었던 가운데 미국의 금리까지 크게 오르니까 장이 많이 밀렸다"면서도 "일단 좀더 지켜볼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또 "일단 외국인의 움직임이 중요해 보인다"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