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대 상회한 미 주간실업청구건수로 경제우려 진정
*광산주, 은행주 선전으로 증시부양 견인
[뉴욕=뉴스핌 이강규 통신원] 유럽증시는 기업들의 양호한 실적과 예상보다 낮은 미국의 주간 실업수당청구건수가 경기전망에 대한 투자자들의 우려를 상쇄하면서 상승세로 마감했다.
어제 5주래 최저 종가를 찍었던 범유럽지수 유로퍼스트300은 26일(현지시간) 전일종가 대비 0.88% 오른 1020.27로 장을 마쳤다.
영국의 FTSE100지수는 0.91% 오른 5155.84, 독일의 DAX지수가 0.2% 상승한 5912.58을, 프랑스의 CAC40지수도 0.72% 뛴 3475.03을 기록하는 등 유로존내 국별 주요지수도 모두 오른 가운데 장을 끝냈다.
유로존 블루칩으로 구성된 유로스톡스50지수 역시 0.75% 상승한 2606.89를 마크했다.
이날 세계 1위 화장품회사인 로레알, 프랑스계 아코르호텔, 광산업체 카자크미 등의 주가는 양호한 실적에 힘입어 2.6%에서 3.9% 사이의 강력한 오름폭을 작성하며 증시를 부양했다.
기대 이상의 2/4분기 매출과 순익전망치를 제시한 프랑스 금융기관 크레디트 아그리콜도 2.73% 상승 마감하며 은행주의 강세를 선도했다.
광산 관련주들도 선전했다.
저평가주 사냥과 달러 약세에 따른 기초 금속 가격 급등에 편승, 스톡스유럽 기초원자재지수는 2%가 상승했고, 앵글로 아메리칸, 안토파가스타, 리오 틴토, BHP빌리턴 등 개별 광산주들은 1.8%에서 3.3% 사이의 오름폭을 작성하며 강한 상승기조속에 거래를 마쳤다.
한편 이날 미 노동부는 지난 주(8월20일 기준) 신규 실업수당청구건수가 계절조정수치로 47만 3000 건을 기록, 직전 주에 비해 3만 1000건이 감소했다고 밝혀 역시 유럽증시의 상승세를 견인하는데 일조했다.
이는 당초 발표된 직전 주 50만 건에서 49만 건으로 감소할 것으로 내다본 로이터 전문가 예상치보다 훨씬 가파른 감소세다. 그러나 계절적 변동요인을 제거한 통계치인 주간 신규실업자수의 4주 이동평균은 48만 6750건으로 직전주 48만 3500건(수정치)에 비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유니크레디트의 에퀴티 전략가 태모 그리트펠드는 "최근에 나온 일련의 부진한 경제지표들과 손실로 증시는 안정을 요구하는 여건이 무르익은 상태였고, 여기에 미국의 주간 신규실업수당청구 지표가 시장을 지지했다"고 지적하고 "그러나 우리는 경기전망이 추가로 뒤틀어지는 것을 보게 될 것이며 주가는 앞으로 수 주간 더 떨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