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10년 2/4분기중 거주자의 카드 해외 사용실적'에 따르면 지난 2/4분기중 거주자의 카드 해외 사용금액은 17.4억달러로 전분기의 16.8억달러보다 3.7% 증가했다.
지난 2009년 2/4분기 이후 1년 3개월 연속 증가세다.
한은은 이에 대해 "원화 약세 등으로 내국인의 해외여행이 다소 둔화됐음에도 불구하고 카드 해외 사용자수가 7.6% 증가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실제 원/달러 환율은 1/4분기 1144.1원에서 2/4분기중 1163.5원으로 1.7% 상승했다. 이에 따라 내국인의 출국자수는 1/4분기 298만명에서 2/4분기 296만명으로 0.6% 감소했다.
2/4분기중 1인당 카드 해외 사용금액도 577달러로 전분기 598달러보다 3.6% 감소했다. 1인당 사용금액은 지난해 3/4분기 665달러 이후 3분기 연속 하락세다.

※자료: 한국은행
아울러 지난 2/4분기중 해외 사용금액을 카드 종류별로 보면 신용카드 12억달러, 체크카드 1억 3000만달러로 각각 4.8%와 17.9%가 증가한 반면 직불카드는 4억 2000만달러로 2.5% 감소했다.
카드 종류별 해외 사용비중은 신용카드 68.6%, 직불카드 24.2%, 체크카드 7.2% 순이었다.
한편, 지난 2/4분기중 비거주자의 카드 국내 사용금액은 7억 3000만달러로 전분기 6억 5000만달러 보다 11.2% 증가했다.
원화 약세 등으로 외국인의 국내여행이 전분기대비 10.1%나 늘어나면서 카드 국내 사용자수도 11.2%나 증가한 영향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