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경기지표 악화에 따른 글로벌 경기둔화 우려로 안전자산 선호현상이 강해지면서 원/달러 환율에는 상승압력으로 작용하고 있다. 이에 역외시장에서 원/달러 NDF 선물환율은 장중 1209원까지 치솟는 등 1200원을 돌파했다.
하지만 원/달러 환율은 1200원선이 저항선으로 작용하면서 추가 상승이 제한되고 있는 모습이다. 1200원 돌파에 대한 부담이 여전한 가운데 고점 매도, 수출업체 네고물량이 추가 상승을 막고 있다.
26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오전 9시 43분 현재 1199.10/30원으로 전날보다 3.10/30원 상승한 선에서 거래되고 있다.
이날 원/달러 환율은 역외환율 상승분을 반영해 3.50원 상승한 1199.50원으로 개장했다. 하지만 시가가 고점으로 작용하면서 추가상승은 제한되고 있는 모습이다. 1200원에 근접하면서 네고물량이 시장을 무겁게 하고 있다. 이 시각 현재 고점은 1199.50원, 저점은 1196.00원을 기록중이다.
국내증시는 닷새만에 소폭 반등하고 있는 가운데 외국인은 이틀째 매도세를 기록중이다. 한편 새벽 뉴욕증시는 반등했지만 미국 제조업지표와 주택지표가 동반 부진을 보이며 경기 회복 불안감을 고조시켰다.
시장의 한 참여자는 "증시도 반등하고 있고 유로화도 미국장 종가 대비 반등하는 분위기"라며 "1200원에서 매물부담, 레벨부담으로 상승세가 제한되는 분위기"라고 전했다.
시장에서는 최근 두차례의 1200원선 돌파 시도가 무산되면서 1200원 돌파에 대해서는 부담스러워하는 분위기가 강하다는 분석이다. 당시에도 1200원을 터치한 이후 '스탑'성 물량이 나오면서 20원 가까이 하락한 바 있다.
시중은행의 딜러는 "간밤 역외숏커버로 올라갔다가 고점 매도를 하고 있고 네고물량도 많이 나오고 있다"며 "물량을 내놓기 위해 1200원 레벨로 올라가기를 마치 기다렸던 것 같다"고 말했다.
시중은행의 딜러는 "해외발 악재가 많이 돌출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누구 하나 강하게 매수하는 세력이 없다"며 "1200원 돌파에 대해 부담스러워 하고 있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