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세계금협회(WGC)는 전 세계 경제 불확실성에 대한 우려 속에 투자자들이 금 시장으로 몰린 것이 주 요인이 됐다면서 이 같이 발표했다.
이 기간 금 상장지수펀드(ETF)에 대한 수요는 전년동기보다 414% 급증했고 개인투자 수요도 29% 늘어난 것으로 각각 집계됐다.
이와 관련해 제이슨 투세인트 WGC의 전무이사는 "금에 대한 인식이 위기용 투자수단에서 투자다각화를 위한 차원으로 바뀌고 있다"고 평가했다.
그는 "금은 궁극적인 투자다변화 수단이 됐다"고 지적하면서, "미국증시 움직임과의 상관관계나 위기용 투자수단으로서의 선호도 역시 제로 수준으로 약화됐다"고 덧붙였다.
다만 금 선물 가격이 지난 6월 사상최고치로 치솟는 등 가격 급등에 대한 부담 속에 귀금속 수요는 5%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2분기 금 공급 규모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8% 증가한 1131톤에 달했다.
금의 산업용 사용 규모 역시 전자제품에 대한 금 수요가 24% 확대된 데 힘입어 14% 늘어났다. 금은 스마트폰을 비롯해 다양한 가전제품에 널리 사용되고 있다.
향후 전망과 관련해 WGC는 "전통적으로 대규모 금 소비국인 인도나 중국이 향후 금 수요 확대를 늘릴 것으로 보이며 유럽 지역 개인 투자자들도 재정위기와 경제취약성에 대한 불안감으로 금 매수를 강화할 것으로 본다"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