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스핌=이강혁 기자] 대우조선해양이 부유식 원유생산설비(FPSO)에 이어 해저 파이프설치 작업선 수주 계약을 마무리 지으면서 해양 구조물 분야에서의 호조를 이어나가고 있다.
대우조선해양은 지난 24일 네덜란드 현지에서 세계적인 해양 구조물 운송·설치 및 해체 전문 업체인 히레마(Heerema Offshore Services B.V.)사와 해저 파이프설치 작업선(Pipe-lay Vessel) 1척에 대한 수주 본계약을 체결했다고 25일 밝혔다.
남상태 대우조선해양 사장과 히레마사 얀 피터 클라버 최고경영자가 참석한 이번 계약식은 지난 7월에 맺은 수주의향서(LOI)에 따르는 본계약이다.
총 계약금액은 약 3억 달러로 2012년 말에 인도될 예정이다.
해당 선박은 길이 215 미터, 폭 46 미터에 3만 2000톤의 무게를 가진 파이프설치 작업선으로, 4000톤 용량의 크레인과 대형 파이프 권취기(Reel) 등을 탑재해 최대 3000미터의 심해까지 파이프 설치 작업이 가능한 선박이다.
또한 7개의 추진체(Thruster)를 장착해 최대 14노트(시속 26km)의 속력으로 운항이 가능하다.
자동위치제어 시스템(DPS) ∙ 유사시 빠른 대피와 복귀를 위한 위치회복 윈치 시스템(Abandonment & Recovery Winch System) 등의 첨단 기술을 적용해 어떠한 악천후 속에서도 원활한 작업이 가능하다.
한편 히레마사 회장인 피터 히레마(Pieter Heerema)가 직접 계약식 전 대우조선의 남상태 사장과 면담을 가지고 장기적 협력 관계 구축에 관한 의견을 나눈 것으로 알려졌다.
남상태 사장은 "히레마는 수주가뭄이 극심했던 지난 2009년에도 대우조선해양에 발주를 하는 등 지난 30년 동안 긴밀한 관계를 유지해 온 회사"라면서 "세계 최고 수준의 건조 기술로 선주의 신뢰에 보답하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