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분기까지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했고 3분기도 호실적이 이어질 것으로 전망되고 있고 채권단 보유물량 블록딜까지 완료 된 상황임에도 주가는 하락세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기 때문.
증권가에서는 하이닉스의 올해 당기순이익을 약 3조2500억원 수준으로 예상하면서 EPS(주당순이익)을 5516원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를 기준으로 한 현주가는 PER(주가수익비율) 4배 수준이다.
또한 올해 PBR(주가순자산비율)이 1.6배, EV/EBITDA(기업가치대비 현금영업이익) 2.4배로 저평가 국면이지만 하이닉스의 주가는 지난 6월 21일 2만8250원 이후 두 달여만에 23% 이상 급락한 상황에서 회복을 하지 못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하이닉스가 많이 빠졌다는데는 의견을 같이 하면서도 최근의 하락세의 이유가 경기둔화에 대한 우려인 만큼 이러한 우려를 해소 시켜줄 모멘텀이 필요하다고 분석하고 있다.
토러스투자증권 김유진 연구원은 "하반기 반도체 수요에 대한 불확실성과 최근의 글로벌 더블딥의 우려가 주가에 크게 반영되고 있다"며 "중국의 소비심리 개선 같은 매크로 지표의 확인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또한, 하이닉스를 포함한 IT업종이 전반적으로 약세를 보이고 있기 때문에 경기 둔화의 우려가 해소되면서 IT업종이 회복세를 보일 때 하이닉스 역시 회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다만, 하반기 시장 수요약화에도 불구하고 한국 메모리업체들은 안정적 수익을 창출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대우증권 송종호 연구원 역시 "하반기 급격한 DRAM 가격 하락과 실적 악화 우려는 최근 주가 하락에 충분히 반영된 것으로 판단한다"며 "다만, 시장상황이 어려운 만큼 반등 시점을 속단하기는 어렵다"고 밝혔다.
반면, 추석과 애플의 신제품 출시를 기대한다는 주장도 제기됐다.
교보증권 구자우 연구원은 "NAND 가격의 하락 추세가 지속되는 상황이만 추가적인 가격하락에도 수익성 확보가 가능한 상황"이라며 "9월 중순인 중국 추석에서의 수요 확대와 애플의 신제품 출시를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에 국내 반도체 업종은 경쟁력에 비해 주가는 낙폭 과대한 것으로 판단한다며 비중확대 의견 유지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유가증권시장에서 하이닉스는 오후 2시 22분 현재 전일대비 500원(2.34%)상승한 2만1900원에 거래되면서 3일만에 반등하며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