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문자입력창에서 길게 누르면 입력방법 선택창 팝업

[뉴스핌=신동진 기자] 최근 삼성전자는 갤럭시S의 대대적인 펌웨어 업그레이드를 실시했다. 이때 관심을 모았던 주요 업데이트 중 하나가 바로 스와이프(Swype) 사용가능이다.

스와이프는 기존의 자판을 하나씩 입력하는 방식이 아니라 손가락을 떼지 않고 그림을 그리 듯 한 번에 입력하면 자동으로 단어를 조합해주는 기능이다. 이를 통해 사용자들은 빠른 문자메시지 입력을 할 수 있다.

하지만 갤럭시S 사용자들은 문자메시지 또는 트위터 등에 영문 쿼티자판을 놓고 열심히 그림을 그려봐도 스와이프 동선이 나타나지 않아 정말 스와이프 기능이 구현되고 있는 것인지 의아해지곤한다.

스와이프 기능을 사용하려면 어떻게 해야할까. 스와이프를 사용하기 위한 설정은 의외로 간단하다.

문자메시지나 트위터 등 문자 입력창을 길게 누르면 텍스트 편집이라는 팝업이 뜨고 입력방법을 선택하라는 메시지가 나온다. 여기서 입력방법을 선택하면 스와이프와 삼성 키패드를 선택할 수 있는 선택창이 뜨게 된다. 이 때 스와이프를 선택하면 된다.

스와이프 기능을 설정하면 잠시 후 영문쿼티 자판이 뜬다. 이를 통해 사용자는 그림을 그리듯이 자판위를 손가락이나 스타일러스로 지나가면 파란색의 동선이 남게되고 스와이프 시스템은 이 동선을 분석해 단어를 조합한다. 만약 같은 동선에 두 개 이상의 단어가 존재하면 보기를 보여줘 사용자가 직접 고를 수 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문자입력창에서 길게 터치하면 스와이프와 삼성키패드를 선택해 사용할 수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