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원/달러 환율은 글로벌 경기 둔화 우려에 따른 뉴욕증시 하락과 유로화 급락 영향으로 초반 상승압력을 받고 있다. 국내증시도 장중 한때 1% 이상 낙폭을 확대하면서 상승폭 확대에 일조하고 있다.
다만 1180원 후반에서 네고물량이 나오고 있고 박스권 상단에 따른 고점 부담으로 1190원 돌파는 쉽지 않은 상황이다.
24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오전 9시 42분 현재 1187.20/30원으로 전날보다 5.30/40원 상승한 선에서 거래되고 있다. 이날 원/달러 환율은 역외환율 상승을 반영해 5.10원 상승한 1187.00원으로 개장했다.
이후 국내증시가 낙폭을 확대하고 숏커버가 유입되면서 1188원선까지 상승폭을 확대하기도 했지만 고점 네고물량 등으로 추가 상승은 제한되고 있다.
이 시각 현재 고점은 1188.80원, 저점은 1184.00원을 기록중이다.
국내증시는 1% 가까이 하락하면서 1750선을 위협하고 있고 외국인은 소폭 순매도다.
한편 새벽 뉴욕증시는 국제신용평가기관인 무디스에서 유로존 경제에 대한 부정적인 전망을 제시하면서 경기둔화 우려 속에 하락했다. 유로존 경기를 둘러싼 시장의 불안감이 커지면서 유로화는 약세를 면치 못했다.
시중은행의 딜러는 "경기 우려감이 대두되고 유로화 급락 영향으로 시장이 불안해하고 있다"며 "다만 1188원 위에서는 박스권 상단에 따른 고점 부담을 느끼고 있는 것 같다"고 전했다.
시장에서는 글로벌 경기 우려감에 따른 상승압력이 높아지겠지만, 최근 박스권 상단인 1190원을 뚫기는 쉽지 않을 것으로 보고 있다. 외국인 채권 매수 자금, 네고 물량에 대한 부담감이 상단을 제한하고 있고 유로 약세가 오히려 유로/원 매도 포지션 구축의 원인이 될 수도 있기 때문이다.
또 다른 딜러는 "1180원 후반에서 네고물량이 나오면서 1190원에 올라가기가 쉽지 않다"며 "박스권 상단까지 올라왔는데 현재로서는 1170~1190원 박스권이 유효하다"고 밝혔다.
삼성선물의 전승지 연구원은 "경기둔화 우려가 다시 유로존에 초점이 맞춰지는 분위기 속에서 유로/원 숏포지션 플레이도 기대돼 환율의 상승을 제한할 가능성 높다"고 전망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