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고채권 20년물 입찰이 생각보다 저조하게 마무리되면서, 지난주 급하게 내려온 금리에 대한 부담이 가중되는 모습이다.
23일 서울 채권시장에서 국고채 3년물 10-2호는 3.63%로 전날보다 2bp 올라 거래되고 있다.
국고채 5년물 10-1호와 국고 10년물 10-3호는 전날 종가인 4.13%와 4.52%에 매매중이다.
한국거래소에 상장된 3년만기 국채선물 9월물은 오후 12시 9분 현재 111.88로 전날보다 6틱 내려 거래되고 있다.
이날 국채선물은 지난주말 종가인 111.94에 출발한 뒤 112.04로 고점을 높였지만 추가상승이 막히면서 111.86까지 밀려났고, 이후 횡보세를 보이고 있다.
외국인과 은행은 2970계약과 3990계약을 순매도하며 시세하락을 견인하고 있다.
하지만 증권은 6390계약 순매수로 대응중이다. 투신도 880계약 순매수 중이다.
증권사의 한 채권매니저는 "112선 돌파가 일순간 있었지만 특별한 재료가 없다보니 레벨에 대한 부담으로 차익실현이 나오는 듯하다"며 "외국인의 매도도 신경 쓰인다"고 전했다.
시중은행의 한 채권매니저는 "장기물 금리가 너무 빨리 내려서 그런지 20년 입찰이 예상보다는 별로였다"면서도 "여전히 저가매수심리가 우세하기 때문에 크게 밀릴 분위기는 아니다"라고 말했다.
자산운용사의 한 채권매니저는 "오늘 20년물 입찰에서 응찰률이 낮긴했지만 가격의 문제 였다"며 "그 동안 과도하게 반응했다는 것이 확인됐다고 볼 수도 있다"고 전했다.
그는 이어 "112는 아무래도 부담인 듯하다"며 "지난 며칠간 달려온데 대한 숨고르기 양샹이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고 내다봤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