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 중부 대서양 연안지역 제조업 활동 둔화돼
* 컨퍼런스보드의 경기 선행지수, 7월 반등
* 미국과 이란간 긴장 고조 재료 별 영향없어
* 9월물 WTI, 내일 만기
[뉴욕=뉴스핌 유용훈 특파원] 미국 서부텍사스산 경질유(WTI)가 19일(현지시간) 부진한 지표로 이틀째 하락세를 이어가며 배럴당 74달러대 중반으로 밀렸다.
미국의 지난 주 주간 신규실업수당청구 건수가 감소 예상과 달리 크게 증가한데 이어 필라델피아 제조업지수도 예상을 크게 하회하며 세계 최대 석유 소비국인 미국의 경제회복 우려감이 강화된데 따른 것이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근월물인 WTI 9월물은 99센트, 1.31% 하락한 배럴당 74.43달러로 마감됐다. 거래폭은 73.96달러~76.10달러.
런던시장의 북해산 브렌트유 근월물은 1.11달러가 하락한 배럴당 75.63달러를 기록했다.
이날 유가는 아시아와 유럽증시 강세와 독일의 경제전망 상향 등으로 상승 출발하며 한때 배럴당 76달러를 넘어서기도 했으나 예상을 크게 빗나간 주간 실업지표가 발표되며 하락 반전됐다.
미 노동부는 지난 주(8월 14일 기준) 신규실업수당청구건수가 계절조정수치로 50만건으로 집계돼 직전 주에 비해 1만 2000건 증가하며 9개월 최고 수준을 보였다고 밝혔다.
월가 전문가들은 47만 6000건으로 감소할 것으로 예상했었다.
또 필라델피아 지역연방준비은행은 중부 대서양 연안지역의 제조업 경기 흐름을 반영하는 8월 제조업지수가 -7.7로 2009년 7월 이후 최저수준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지난 7월의 5.1, 6월의 8.0에서 가파르게 후퇴한 것이자 전문가 예상치 7.0을 대폭 하회하는 부진한 실적이다.
필라 연준의 8월 제조업지수가 개선될 것이라는 전문가 예상을 뒤엎고 가파르게 하락함으로써 미국의 경기회복세에 대한 우려감이 커졌다.
트레디션 에너지의 분석가 진 맥길란은 "부진한 지표들로 인해 경제 회복세 둔화 우려감이 강화되며 재고증가 펀더멘털과 맞물려 유가를 압박했다"고 지적했다.
뉴욕증시가 부진한 지표로 급락세를 보인 것도 유가에는 부담이 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