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콤은 현재 증권 및 파생상품 시장에서 발생하는 각종 데이터를 취합, 가공한 후 정보이용자에게 제공하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주요 고객은 국내외 기관투자가와 정보사업자, 언론사 등이다.
20일 거래소 관계자에 따르면, 거래소는 이 사업 중 일부를 내년 중으로 이관해 직접 서비스한다는 계획이다.
이 관계자는 "지수오류 예방과 시스템 관리감독 등의 문제점을 최소화 하기 위해 양사간 협력 등에 관한 논의가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다만 현재는 코스콤과의 협력을 위한 논의가 진행 중인 상황으로, 구체적으로 확정된 사항은 없다는 입장이다.
거래소의 이같은 조치는 최근 감사원이 코스콤의 정보제공 사업에 대한 관리 및 감독 방안을 마련할 것을 요구한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감사원은 올해 초 코스콤이 지난 4년간 4차례나 잘못된 시장정보를 고객들에게 서비스해 혼란을 초래했다며 거래소가 코스콤의 시장정보 제공과 관련한 전산시스템을 정기적으로 관리 감독하는 방안을 마련할 것을 요구했다.
이에 거래소는 관리 감독 등의 문제 해결을 위해 아예 관련 사업을 거래소로 이관하는 방안을 고려 중인 것.
다만 이 경우 기존에 코스콤이 제공하던 금융정보에 비해 내용이 한정된다는 문제가 있다.
코스콤은 현재 외환시장과 장외채권 등 여러 시장정보를 모아서 제공하고 있지만 거래소가 사업을 가져갈 경우 거래소에서 나오는 정보에 한정될 것이라는 지적이다.
한편 코스콤은 지난 1977년 9월 한국거래소의 전산팀이 증권전산(코스콤의 전신)으로 분리되며 창설돼 현재까지 33년째 금융 관련 정보제공 사업을 해오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