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해당 원료 사용하는 중소수출업체 자유롭게 수출 가능도
[뉴스핌=이연춘 기자] LG화학이 중소업체들과의 상생을 통해 유럽시장 무역장벽을 넘는데 박차를 가하고 있다.
18일 LG화학에 따르면 Acrylic Acid(아크릴산)와 Butyl Acrylate(부틸 아크릴레이트) 등 2개 물질에 대해 유럽화학물질청(ECHA)으로부터 최종 승인 및 등록 번호를 획득하여 EU의 新화학물질관리제도인 REACH에 본등록을 완료했다.
국내 기업이 REACH 본등록에 성공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번 본등록으로 LG화학의 Acrylic Acid와 Butyl Acrylate를 원료로 사용하는 모든 중소업체들은 EU의 REACH규정에 따른 제약 없이 자유롭게 수출이 가능하게 됐다.
특히 제품을 수출하는 업체가 해당 제품에 사용되는 원료를 EU에 등록해야 할 의무가 있지만, 대부분의 수출업체가 중소기업인데다 수억 원의 비용이 소요된다는 점을 감안해 LG화학이 직접 등록을 추진함으로써 중소업체의 수출경쟁력을 제고하는 모범적인 상생모델을 보여줬다는 평가다.
LG화학은 지난 2007년부터 협력회사 200여개사 500여명을 대상으로 총 4차례에 걸쳐 REACH 사전등록 및 본등록 준비를 위한 설명회를 실시했다.
LG화학은 설명회를 통해 REACH의 개념과 필요성에 대해 교육하는 것은 물론 등록을 위해 반드시 필요한 기술서류(Technical Dossier, TD)와 화학물질 안전성 보고서(Chemical Safety Report, CSR) 등의 작성기술도 전수했다.
LG화학 환경안전팀 관계자는 "열 가지의 기초 원재료 중 어느 한가지라도 등록되지 않으면 완제품 수출이 막히기 때문에 REACH에 있어 99%라는 것은 의미가 없다"며 "사전등록뿐만 아니라 본등록에 있어서도 100% 완료될 수 있도록 관련 중소 협력업체와의 적극적인 상생 노력을 지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