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남은행 인수 유리 입지 확보 승인신청만 남아
[뉴스핌=변명섭 기자] 부산은행이 독자적으로 금융지주회사 설립에 나서겠다는 계획을 공식화했다.
18일 부산은행은 조회공시 답변을 통해 "현재 독자적인 금융지주회사 설립여부를 검토 중에 있다"며 "구체적인 사항은 확정시 추후 공시하겠다"고 밝혔다.
부산은행은 지난주 지주사 전환을 위해 금융감독원과 어떠한 절차 등을 밟아야 하는지와 실무적인 부문을 논의했다.
금감원 관계자는 "지난주 지주사 전환을 위한 세부 절차에 대해 논의하는 기회를 가졌다"며 "아직 구체적인 승인신청을 낸 것은 아니고 부산은행측이 조만간 지주사 승인신청을 하겠다는 의지를 보였다"고 말했다.
부산은행 관계자는 "2~3년 전부터 지주사를 설립하는 노력을 꾸준히 이어어고 있다"며 "경남은행 인수와 별개로 동남경계권에 대규모 지주사가 필요하다는 인식을 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일본 지방은행은 시중은행들보다 더 큰 지주사를 안정적으로 설립하고 있다"며 "후쿠오카 은행 등 벤치마킹을 꾸준히 해오고 있다"고 설명했다.
시장에서는 부산은행이 경남은행 인수를 위해 유리한 고지를 점하고자 지주사 설립에 속도를 낼 것으로 평가하고 있다.
지주사 설립을 통해 안정적 지배형태를 갖추고 자금력 등을 확보해 경쟁자인 대구은행보다 한발 앞선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는 평가다.
우리금융 지분매각 절차가 지방은행 매각 절차와 병행해 추진되고 있어 내년 1분기 안에 매각 작업이 마무리될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오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