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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은영 회장에게 '소통경영'은 무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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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이연춘 기자] "내가 2007~2008년에는 활동 안한게 아니다. 요즘 (언론에 나오는 거 보고) 활동 열심히 하는 모습이 좋다고들 한다."

전업주부에서 한진해운홀딩스 대표이사 회장으로 변신한 최은영 한진해운 회장이 17일 언론과 소통에 나섰다.

이날 최은영 회장은 국립현대미술관에 한·스페인 수교 60주년 기년 '언어의 그늘. 바르셀로나현대미술과 소장품 전' 관람 후 기자들과 만나 자리에서 소통은 서로간 신뢰를 쌓아가기 위해 하는 것이라고 피력했다.

최 회장은 내부 소통이 우선이라며 불특정 다수와 소통하는 트위터는 안한다며 소통 경영에 대해 견해를 밝혔다.

최근 월드컵 당시 최 회장은 신입사원 중심으로 응원을 같이 하며 사기를 끌어올리기도 했다. 또한 사내 와인동호회와 미술관 관람 등을 통해 직원들과의 스킨십을 강화해왔다.

이날 최 회장은 기자들과의 대화에서 거의 모든 질문에 거침없이 답변해 "경영인답다"라는 인상을 깊게 심어 줬다.





또한 최 회장은 페데리코 구즈만의 '복명'이란 작품 옆에 스페인과 연상되는 단어 중에 한진해운이 있길 바라는 마음을 담아 '스페인-투우-피카소-바르세로나올림픽-알헤시라스-HJS'라고 쓰기도 했다.

특히 재무구조 약정, 실적 전망, 3세 경영승계, 조양호 회장과의 관계 등 다소 대답하기 곤란한 질문에도 솔직한 속내를 드러냈다.

최 회장은 "나라의 법이 정해져 있지만 산업별로 특성을 좀 고려해야 한다"며 "한진해운의 경우 작년에 자발적으로 재무구조개선 약정하겠다고 했지만 배를 발주한 것도 부채비율로 잡혔다"고 혀혀 산업별 특성을 고려해 융통성 있게 갔으면 좋겠다"고 재무고주 약정 관련 견해를 밝혔다.

그는 지난 2분기에 2년 만에 순이익을 낸 후 3분기 사상 최대 영업이익 전망이 쏟아진 데 대해 누적적자를 털어내는 과정이라고 신중한 모습을 보였다.

그는 "지금 보면 U자가 아니라 회복되는게 V자 형(너무 급박하게 떨어졌다 회복되는 거란 의미)으로 유지가 계속되면 좋은데 해운은 3분기가 성수기인데, 2분기 실적이 좋았으니깐 3분기는 더 좋아질 것"이라면서도 여러 변수가 있다고도 전했다.

조양호 회장과는 자주 만나지는 못하지만 이메일로 연락하고 지낸다며 한진그룹과 형식적인 경영분리도 중요하지만 경영에 전혀 간섭을 안받고 독립경영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지난달 스페인 알헤시라스 전용터미널을 개장한 한진해운은 한국과 스페인 수교 60주년을 기념한 바르셀로나 현대미술관 소장품 전시회를 후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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