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현지시간) 소로스 펀드매니지먼트가 증권거래소에 제출한 분기 보고서에 따르면, 이 펀드는 SPDR 금 ETF를 524만주, 약 6억 3800만 달러 정도로 가장 많이 보유한 것으로 확인됐다.
3월말 현재 559만주에 비해서는 다소 줄어든 것이지만, 전체 자산 중 비중은 7%에서 13%로 치솟았다다.
이 기간 소로스펀드는 1/4분기까지 최대 보유했던 에너지 생산업체인 헤스와 선코어에너지 그리고 통신주인 버라이즌 등의 보유주식을 매도했고, 화이자와 월마트 등 우량주 역시 크게 비중을 줄였으며 나아가 브라질의 페트로바스에 대한 지분도 거의 모두 처분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브라질 대형 석유생산업체 페트로바스의 지분은 1/4분기 말에 1500만주나 보유했지만, 이번 분기 보고서에서는 흔적이 사라졌다. 이는 별다른 보고 없이 비밀스럽게 지분을 청산했음을 보여주는 것이다.
분기말 현재 최대 보유한 기술주 업체들의 지분은 RF마이크로디바이시스가와 에피코어 소프트웨어의 전환사채로 나타났다.
이 가운데 소로스펀드의 6월말 현재 상장주 보유 가치는 51억 달러로, 지난 3월말 88억 달러에 비해 대폭 줄어들었다.
이는 2/4분기에 무려 12%나 조정받은 S&P500 지수가 앞으로도 더욱 하락할 수 있다고 보고 있음을 시사한다.
한편 소로스와 같은 머니매니저 업체는 매 분기말 이후 45일 내에 거래소에 보고서를 제출하게 되어 있는데(13-F 양식), 여기에는 미국 상장주와 관련 파생상품만 보고하면 되며 채권과 여타 증권 및 숏포지션 등은 공개되지 않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