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장 직후 코스피가 1735대까지 떨어지는 등 외국인의 매도가 이어지며 증시 상승에 부담을 주고 있지만, 개인과 기관투자가들의 반발매수로 상승폭을 점차 확대하는 양상이다.
전날 뉴욕증시가 기술주를 중심으로 저가매수세가 유입되면서 지수 상승을 꾀했지만 경기 둔화에 대한 우려로 거래량이 줄면서 혼조세로 마감했다. 하지만 국내 증시에는 크게 영향을 미치지 않는 것으로 보인다.
17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코스피지수는 오전 9시 30분 현재 1747.27로 전날보다 3.96포인트, 0.20% 오른 수준을 나타내고 있다.
개인과 기관이 각각 318억원, 389억원 가량 순매수하며 지수를 끌어올리는 반면 외국인이 홀로 673억원 가량 팔아치우고 있다.
업종별로는 기계와 운송장비업종이 각각 0.64%, 0.26% 상승세를 보이고 있고 보험업종이 0.58% 오름세다. 반면, 전기전자와 철강금속업종 등이 1% 가까운 약세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에서는 상당부분 약세를 보이는 가운데 삼성전자와 POSCO가 각각 -1.28%, -1.43%로 하락세다. 현대차와 LG화학도 1% 안팎의 약세를 보이고 있다.
반면 현대중공업와 SK에너지가 각각 1.08%, 1.19%로 강세이며, 삼성생명도 0.90% 오름세다.
삼성증권 곽중보 연구원은 “장 초반 프로그램 차익 매물이 출회되는 등 전날과 비슷한 양상으로 특별한 것은 아니다”라며 “프로그램 매물이 증시의 탄력을 위축시킬 순 있겠지만 중장기적으로는 영향을 주지는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