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이터 통신은 러시아 농업분야의 애널리스트인 소브에콘이 2010년 러시아 곡물 수확량을 이전의 예상치인 7000만~7500만 톤에서 5950만~6350만톤으로 하향조정했다고 전했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러시아는 지난해 9700만톤의 수확을 올리는 풍작을 기록했으나 올해는 극심한 가뭄과 산불로 8월1일 현재 7600만 헥타르의 농경지가 피해를 입은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소브에콘은 현재 곡물 수확이 가능한 경작지는 3600만 헥타르에 불과하다고 지적하고 이로 인해 올해 수확량이 34~35% 감소한 6300만~6400만톤에 달할 것으로 예상되나 상황이 악화될 경우 6000만톤 아래로 떨어질 수 있다고 덧붙였다.
소브에콘은 이미 러시아의 2010년 소맥 수확량 전망치를 400만톤 줄어든 4300만~4400만 톤으로 하향조정한 바 있다.
그러나 소맥에 이어 러시아의 두번째 주요 수출 곡물인 보리의 경우 피해가 더욱 심각해 올해 수확량은 40년래 최저치인 870만~930만톤에 그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러시아는 15일 11년만에 처음으로 곡물 수출을 중단했다. 수출중단조치는 12월 31일까지 계속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