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말 미국에서 경기둔화에 대한 우려가 다시 한번 불거지면서 국채 수익률이 하락세를 보인 점과 수급측면에서 여전히 매수가 우위를 보이고 있는 점은 강세요인이다.
다만 가격에 대한 부담이 여전해 차익실현 매물이 유입되고 있다.
16일 서울 채권시장에서 국고채 3년물 10-2호와 국고채 5년물 10-1호는 3.72%와 4.31%로 전날보다 1bp씩 내려 거래되고 있다. 국고채 10년물 10-3호는 4.73%로 전거래일 보다 2bp 내려 거래되고 있다.
한국 거래소에 상장된 3년 만기 국채선물 9월물은 오전 9시 38분 현재 111.47로 전날보다 7틱 올라 거래중이다.
이날 국채선물은 전날보다 5틱 오늘 111.45에 출발한 뒤 111.43와 111.48사이의 좁은 움직임을 이어가고 있다.
외국인들은 1520계약을 순매도하고 있고, 투신도 150계약을 순매도 중이다.
반면 증권은 730계약을 순매수하며 시세상승을 견인하는 모습이다. 은행도 550계약 순매수로 전환한 모습이며, 개인투자자들 역시 680계약 순매수로 대응중이다.
이날 장초반 시장은 지난 주말 미국채 수익률이 크게 하락하면서 지난주의 강세흐름이 연장되는 분위기다.
수급측면에서도 여전히 매수가 우위를 보이며 채권강세에 힘을 보태고 있으며, 주식시장의 약세도 채권시장에 반사익을 제공하고 있다.
하지만 나흘연속 이어지는 강세에 따른 부담도 만만치 않다.
일단 외국인의 차익실현성 매도가 얼마나 더 나올지, 국고 10년물 입찰에 투자기관이 얼마나 참여할지에 시장참가자들의 관심이 쏠려있는 상황이다.
증권사의 한 채권매니저는 "지난 주말 미국에서 경기둔화에 대한 우려가 다시 한번 불거지면서 금리가 하락했던 점이 국내시장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다"며 "주식시장의 약세도 우호적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외국인 투자자들이 차익실현성 매물을 내놓고 있지만 본격적인 매도에 나서지는 않을 것으로 본다"며 "외국인의 매매동향과 10년물 입찰이 오늘 시장의 방향을 결정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시중은행의 한 채권매니저는 "미국장의 영향 및 수급에 기댄 강세심리가 이어지고 있다"며 "특별한 뉴스는 보이지 않는다"고 말했다.
자산운용사의 한 채권매니저 역시 "특별한 뉴스가 있다기 보다 미국장, 주식약세, 수급우위 등이 채권시장을 지지하는 듯하다"며 "입찰물량이 많지 않은데다 투자계정의 참여가 적지 않을 것으로 보여 입찰 이후 강세를 타진 할 것으로 예상 된다"고 내다봤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