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35.36포인트로 장을 출발한 코스피는 프로그램 차익 물량이 대거 쏟아지며 1721포인트까지 밀리는 등 낙폭을 키우는 양상이다.
지난 주말 뉴욕증시가 6주래 최대 주간 낙폭을 기록하며 4일 연속 하락세로 장을 마감한 데 국내 증시가 영향을 받은 것으로 풀이된다.
16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코스피지수는 오전 9시 25분 현재 1723.16로 전날보다 23.08포인트, 1.32% 내린 수준을 나타내고 있다.
개인이 홀로 1198억원 가량 순매수하며 지수 방어에 나서고 있지만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116억원, 14억원 가량 매도세다.
업종별로는 대부분의 업종이 약세를 보이고 있다. 철강금속과 전기전자, 건설업종이 2% 가까운 하락세이며 증권, 은행업종 등 금융주도 2% 안팎의 약세다. 반면, 기계업종이 1% 이상 강세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도 일제히 약세다. 삼성전자와 POSCO가 각각 -0.77%, -1.01%로 하락세이며 현대차와 현대모비스, 기아차등 자동차주도 1% 가까운 약세다. 신한지주와 삼성생명 등 금융주 또한 부진을 면치 못하고 있다.
반면 KT가 0.24%로 상승세를 보이고 있으며 두산중공업이 4.25% 급등세다.
이트레이드증권 민상일 투자전략팀장은 “지난 주말 나온 반등은 고무적이지만 연속성을 말하기에는 여러 한계를 지니고 있다”며 “위기 이후 형성된 트라우마가 투자자들의 심리적인 취약점을 자극하고 있으니 단기간에 증시가 강세를 보이기는 어려울 것”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