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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주 美증시 주택시장 회복세, 월마트 실적관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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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노종빈 기자] 이번 주 미국 뉴욕증시에서 투자자들은 주요 경제지표의 회복세와 함께 주요기업들의 실적 발표에도 관심을 집중하고 있다.

일단 지표와 기업 실적은 그다지 나쁘지 않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어 글로벌 침체 우려로 인해 크게 흔들리고 있는 중시에 새로운 낙관론이 형성될 수 있을 지 주목된다.


◆ 장세 불안감 지속. S&P500, 200일 이평선 붕괴

지난 주 뉴욕증시는 연방준비제도의 미국경제 전망 하향과 기술업종 대표주인 시스코의 실적악화에 따른 급락 등으로 불안한 장세를 연출했다.

지난 주말인 13일 미국 뉴욕증시 다우지수는 0.16%, 16.80포인트 하락한 1만303.15로 장을 마쳐 주간기준으로 3.3% 떨어졌다.

S&P500지수는 0.40%, 4.36포인트 하락한 1079.25로 거래를 끝냈다. 주간 기준으로 낙폭은 3.8%였다.

나스닥지수도 0.77%, 16.79포인트 빠진 2173.48에 멈춰서며 주간 기준 5 %대의 하락을 기록, 역시 6주래 최대 낙폭을 기록했다.

클레이모어 시큐리티즈의 선임 매니징 디렉터 스티븐 바피코는 "이번 주에 연이어 부정적인 지표들이 나온데다 연준의 경기평가 하향 소식까지 겹치면서 증시에 부담을 줬다"고 지적했다.

특히 S&P500 지수는 긍정적 모멘텀을 제공해온 200일 이동평균 밑으로 떨어진데 이어 50일 이동평균선 아래로 밀려나 투매에 따른 추가하락의 우려를 낳고 있다. 이로 인해 중기적으로 증시 약세가 지속될 수 있다는 전망도 제기되는 모습이다.

웰스자산운용의 제임스 폴슨 수석투자전략가는 "9월 개학과 연말쇼핑 시즌을 앞둔 8월은 전통적으로 산업활동이 그다지 활발하지 않다"며 "주식시장도 이와 유사한 장세 흐름을 보일 것"이라 전망했다.

그는 최근 시장의 급등락 흐름은 큰 손들이 부재한 상황에서 나타난 장세였다고 지적했다.


◆ 지표혼조 전망. 주택 및 실업지표 회복 여부 관심

이번 주 미국 증시는 대형 유통업체들의 실적발표를 앞두고 있어 투자자들은 소비지출 회복세에 관심을 집중할 것으로 보인다.

세계 최대 유통업체 월마트의 경우 화요일인 17일 2/4분기 실적 보고서를 발표한다. 팩트셋 리서치가 집계한 전문가들의 순익 전망치는 전년동기에 비해 10% 증가한 주당 97센트를 기록할 것으로 추정됐다.

이와 함께 주택인테리어 자재유통업체인 홈디포도 화요일인 17일 실적을 발표한다. 전문가들의 실적 전망치는 주당 71센트 수준이다.

글렌메드의 제이슨 프라이드 리서치 부문 책임자는 "여전히 실적은 긍정적인 모습이지만 지난 분기 실적시즌보다는 저조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시장 전반적인 강세 흐름은 둔화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주요 거시경제 지표들도 혼조양상을 나타낼 것으로 보인다. 월요일인 16일 발표되는 8월 주택건설지수는 회복세를 보일 전망이며 화요일인 17일 발표되는 7월 신규주택착공 지수도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

목요일인 19일에는 주간 실업수당청구건수가 발표된다. 전문가들은 지난주 48만4000건에서 2000건 줄어든 48만2000건이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폴슨 투자전략가는 "이번 주 시장의 투자자들은 경기 회복세의 신호를 찾기 위해 관심을 기울일 전망"이라며 "주택시장 지표도 심리적으로 대단히 중요한 의미가 있어 시장에 영향을 줄 것으로 보인다"고 지적했다.


◆ 기업실적은 양호해도 투자심리는 부진

또한 이번 주 미국 증시에서는 미국 최대 자동차업체인 제너럴모터스(GM)의 재상장 여부에도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지난 주 GM은 2개 분기 연속 순익을 발표한 바 있다. 또한 에드 휘태커 최고경영자(CEO)가 다음달 1일자로 일선에서 물러나고 후임으로는 넥스텔 CEO 출신의 댄 애커슨이 자리를 이어받는다.

이 밖에도 굵직굵직한 기업들의 실적발표가 예정돼 있다.

수요일인 18일에는 할인유통체인점인 타겟과 농기계 생산업체인 존 디어가 각각 실적을 발표한다. 타겟과 존 디어의 전문가 주당순익 전망치는 각각 92센트와 1.19달러 수준이다.

목요일인 19일에는 기술업종의 대표 종목인 HP와 델컴퓨터가 분기 실적보고서를 내놓을 계획이다.

HP는 매출 326억달러와 주당순익 1.26달러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됐다.

최근 HP의 마크 허드 전 CEO의 사퇴로 임시 대표직을 맡고 있는 캐티 레시엑 CEO가 컨퍼런스 콜을 진행할 예정이다.

세계 3위 PC제조업체인 델 컴퓨터의 경우 주당 30%의 순익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됐다.

폴슨 투자전략가는 "실적 발표와는 상관없이 일자리 회복세가 개선되는 모습을 보여야만 불안한 투자심리가 다소 진정될 수 있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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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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