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대용 김동건 현대증권 애널리스트는 13일 OCI보고서에서 "OCI가 공격적 증설로 규모의 경제를 가속화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특히 향후 폴리실리콘가격 하락에도 경쟁력 갖출 수 있는 조건이 마련됐다고 강조했다.
한편 OCI는 이번 증설과 함께 내년 10월 공장 증설이 완료되면 폴리실리콘 생산규모는 연간 3만 5000t으로 확대된다. 이는 세계 최대규모이다.
다음은 보고서 내용입니다.
◆ 3,000톤 추가 증설 발표: 동사는 전일 1,200억원을 투자해 연산 3,000톤 규모의 폴리실리콘 증설을 발표했다. 동사는 현재 연산 17,000톤(1공장 6,500톤, 2공장 10,500톤)의 폴리실리콘 생산능력을 보유하고 있으며 당초 금년 말까지 3공장 10,000톤을 증설해 총 27,000톤까지 확대할 계획이었다. 그러나 지난 6월 3공장 증설을 당초 계획보다 5,000톤을 더 증설하겠다고 발표한 바 있고 전일 3,000톤 추가증설을 또 발표하면서 3공장의 총 생산능력은 18,000톤으로, OCI의 전체 생산능력은 35,000톤까지 확대할 계획이다.
◆ 세계 1위로 도약, 규모의 경제 가속화 : 따라서 동사는 2010년말에는 27,000톤, 2011년 10월말에는 연산 35,000톤 체체를 갖추게 되어 미국의 Hemlock(36,000톤), 독일의 Waker(35,000톤)와 함께 확고한 세계 1위의 폴리실리콘 생산능력을 보유하게 된다. 이러한 동사의 공격적인 증설은 규모의 경제가 가속화된다는 점에서 긍정적인 사안으로 판단된다. 또한 규모의 경제에 따른 제조원가 하락으로 향후 폴리실리콘 시장의 주도권이 OCI를 포함한 상위 3개 업체로 집중될 전망이다.
◆ 향후 폴리실리콘가격 하락에도 경쟁력 갖출 수 있어: 2010년 폴리실리콘 판매가격을 kg 당 55달러로, 영업이익률을 약 35%로 가정하면 판관비를 포함한 원가는 약 35달러 수준, 영업마진은 약 20달러 수준으로 추정된다. 만약 생산능력이 현재 연산 17,000톤에서 35,000톤으로 확대될 경우 판관비를 포함한 원가는 kg당 30달러 수준(제조원가 기준으로는 30달러 이하)까지 하락할 가능성이 크다. 따라서 폴리실리콘가격이 45달러 수준까지 하락해도 여전히 15달러 이상의 kg당 영업마진(영업이익률 30% 이상)을 누릴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따라서 연간 생산물량이 약 60%가까이 증가하는 2011년에도 폴리실리콘부문의 영업이익은 증가할 것으로 보여 증익모멘텀이 유효한 상황으로 판단된다. 적정주가 350,000원의 긍정적 시각을 여전히 유지하나 2011년 이후의 이익추정과 이를 근거로 한 적정주가는 조만간 수정 제시할 예정이다.












